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생존을 위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08 10:26:16
추천수 1
조회수   1,385

제목

생존을 위하여....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아이들과 마눌님이 처가로 떠난지 몇일 지났습니다. 이번주 목요일날 온다네요.

이로써 저는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주말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팬티가 한장도 안남았더군요 ;;

급한데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빨래통속 팬티 한장을 재활용했습니다 ㅠㅠ



결국 빨래를 하게 되었고 옷장속에 빵빵하게 들어가있는 팬티를 보니 마음도

든든하더군요....



그러고 설겆이도 안할려고 했는데... 라면 몇번 끓여 먹다보니 젓가락도 품귀현상을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한숨을 푹푹 쉬며 설겆이를 했습니다.



호진엄마가 감 잘 익은거 다 따놓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퇴근하고

보면 잘 익은 녀석들은 땅바닥에 떨어져서 널부러져 있고요..



가장 큰 문제는 방청소입니다. 지금 먼지펄이 장판에 코팅되고 있고요..

태풍이 혹시나 또 올까 몰라서 정원 청소도 안하고 있는데 향나무 사이사이에

날아온 과자 봉지부터 비닐까지 그대로 꼽혀 있는데.....



문제는 목요일날 마눌님이 장인어른과 같이 온다는거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천재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목요일날 오시니까.... 수요일 저녁에 대청소를 딱 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음하하하하하~ 그럼 월요일 화요일은 놀아도 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천재 같아요 흐흐흐흐흐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호 2012-10-08 10:28:36
답글

매일 방청소 설겆이 화초물주기 음식물쓰레기 버리기...등등 을 하루일과로 생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슴돠.

이상태 2012-10-08 10:31:02
답글

ㄴ 수요일날 복분자 한병 완샷때리고 알코올의 힘을 빌려 대청소를 하기로 했숨돠 ㅠㅠ 맨날 청소하는 을쉰 존경스럽습니다

이종호 2012-10-08 10:34:36
답글

상태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상태임이 분명한 상태라고 판명이 난 상태가 학씰시 되고 있는 상태님....ㅡ,.ㅜ^<br />
그거 안하면 전 집에서 쫓겨납니다....ㅠ,.ㅜ^

안성근 2012-10-08 10:36:08
답글

그냥 아줌마 불려요. 그게 가장 속 편합니다.

김승수 2012-10-08 10:36:20
답글

을쉰, 고려장 면하시려고 매일매일을 눈물겹게 살고 계시는군효.. 화이토.. ㅡ""ㅡ

김장규 2012-10-08 10:38:56
답글

연락주시면.. 트럭끌고 내려가서...<br />
<br />
깨끗하게 싹~! 치워드립니다 =3=3=3=3=33333

이종호 2012-10-08 10:40:06
답글

튀어나온 누깔에다 김치쪼가리를 코팅해버리구 싶은 승수님....ㅡ,.ㅜ^ 사돈 남말 하듯 하지 마시기 바람돠.<br />
그래두 전 승수님처럼 송파언저리로 대낮부터 김치찌개에 쇠주 먹으러 피신(?)갈 정도는 아님돠....<br />
울 마님이 안계신 동안 제가 왕임미다요...ㅠ,.ㅠ^

김숙현 2012-10-08 10:43:42
답글

하루 날 잡아서 하시려면 힘드실텐데...대청소 빼고 설거지나 빨래등등은 매일매일 조금씩 하심이..ㅋㅋ 하루 잡아서 하시면요 아무래도 힘이 많이 드실 듯 해요. 평소 안해보던 가사일을 복분자술의 힘을 빌려 하신다니 눈물겨워효 ^_^::

김숙현 2012-10-08 10:48:32
답글

그리고 돌하르방 어르신께서 종호 어르신님께 고려장 얘기 하신 걸 보고 아침부터 빵~터졌습니다..흑흑 ㅋㅋ 왜 눈물이 날 정도로 웃음이 나는 건지.. 지난 번 자게에 올라온 어르신 사진 얼굴 표정이 생각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겠네요 ..흑흑 ㅎㅎ

이종호 2012-10-08 10:49:24
답글

숙현님^^ 제말이 맞죠? 매일 매일 조금씩해야 편하고 빨리 끝낸뒤 커피한잔에 음악감상도 할 수 있죠?

김숙현 2012-10-08 10:52:45
답글

ㄴ네네!! 맞아요. 저는 아줌마는 아니지만 친구나 주변 분들을 보면 어르신 말씀이 백번 지당하신 말씀이구요..벼락치기로 집안일을 하다보면 어찌 되었건 집안일 해놓고도 마눌님께 잔소리 듣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더라구요 ㅎㅎ

이상태 2012-10-08 10:54:32
답글

ㄴ 지금 방 상태를 보면 마루코 눈동자에 흰거 뜨는 바로 그런 상태 임돠 ㅠㅠㅠ

이종호 2012-10-08 10:59:29
답글

상태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상태가 학씰시 되는 상태라 믿어 의심치 않는 상태님...ㅡ,.ㅜ^<br />
잉가나, 어여 숙현님 말씀처럼 시방 와싸다질 할 시간에 어여 걸레질하고 설겆이 하셔,....

김숙현 2012-10-08 11:00:01
답글

이제 부터 상태님은 마눌님께 혼 안나는 방법을 연구하셔야 해요~ 남자들이 청소하면 어찌되었건 어설퍼서 잔소리 듣는 걸 피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께서 지금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엄마께 등때기를 맞고 혼자 쓸쓸히 소주를 드시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ㅎㅎ 혹시 종호 어르신처럼 청소의 달인이라면 모를까..ㅋ

황주하 2012-10-08 11:03:28
답글

수요일 날 저녁 기습방문을 염원해봅니다. ㅋㅋ

이종호 2012-10-08 11:05:38
답글

숙현님....ㅡ,.ㅜ^ 저도 울 마님한테 기껏 열씨미 청소해놓고 안했다는 소리랑 핀잔 듣습니다...ㅠ,.ㅜ^<br />
마님 퇴근하시기 전에 대충 물걸레들고 서너번 왕복....ㅡ,.ㅜ^

곽영호 2012-10-08 11:15:09
답글

화이팅입니다!!!!

ljc9661@yahoo.co.kr 2012-10-08 11:17:46
답글

마누라로 부터 최소한의 생존방법은 종호님의 비법이 바이블입니다.<br />
상태님도 좀 배우세요...^

이종호 2012-10-08 11:21:33
답글

나랑 끝자만 틀린 종철님^^ 쌩유임돠....근데, 그 소리가 무쟝 서글프게 읽히는건 가을이기 때문인가여?...ㅠ,.ㅠ^

ljc9661@yahoo.co.kr 2012-10-08 11:25:27
답글

종호님과 처지가 비슷해서 무쟝 서글픈 건 마찬가지입니다.

김명진 2012-10-08 13:14:47
답글

청소 아줌마 부르면 한나절에 오케이 될 듯 한데요 ㅋㅋ

이종호 2012-10-08 13:17:05
답글

나랑 끝자만 틀린 종철님...ㅠ,.ㅠ^ 우리 같이 손잡구 꺼이꺼이 웁시다.....ㅜ,.ㅡ&

김대선 2012-10-08 14:21:30
답글

아픈척 해보세요. 약봉지 사놓고.. 한번정도는 먹힙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