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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좀비나 강시류 영화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맘이 약해진건지.. ^^

미국 사람들도 대다수는 그런 영화 싫어할거라 생각합니다 <br />
일부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국사람들 눈에 띌 뿐이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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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미국 바로 턱밑에 좀비의 본고장인 아이티가 있어서 문화적으로 친숙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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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사람들이 할로윈데이 때 호박괴물 등의 망측한 변장을 해서 다니는 문화가 이해 안되더군요

하여간....좀비는 딱 질색이에요..2

좀비처럼 사람을 주구장창 피떨갑칠을 해가며 죽이는 건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힘들고 죄의식을 느끼게<br />
하지만 좀비라면 사정이 다르죠. 죽은 시체이기에 죄책감도 덜하고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는 표현 양식의<br />
변종이라고 봅니다.

다수에게 이의가 없을 절대적인 악, 혹은 적으로 상정 할만한 것은 꽤 드물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위협적이면서도 동시에 열등하며, 살해를 통해서 정복욕과 과시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적절하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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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인디언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행위가 넘어간 흐름으로 보고 싶네요. 나쁜 인디언과 이를 물리치는 백인이 나오는 컨텐츠가 현대에 넘어와 다른 껍질을 쓰고 만들어 진 것으로요. 그 전에는 또 다른게 있었고.. 그 전에는

미국 총기협회와 연관된거라는 글을 전에 본적이 있는데<br />
호러영화에서 총을 사용해서 죽일수있는게 좀비같은거라서<br />
총기사용장면이 많이 나오면 지원도 많이 받을수 있으니 좀비영화를 만들고 주류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좀비 영화가 일단 제작비가 싸잖아요. 대충 분장만 좀 하면 공포영화가 되니까. <br />
싼맛에 비급 문화도 담아내고 하니까 생명력이 긴 듯 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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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좀비를 미래의 인간(서민??쥐인간??)의 모습이라고 이야길 합니다

아무래도 만들고 나면 돈이 되니깐...이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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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 글처럼 죽여야할 상대가 좀비라면 총도 시원하게 쏘고 액션을 마음껏 과격하게 선보일 수 있을테니깐..

저는 반대로 일본 공포영화는 도저히 못 버티겠던데요....미국식 스플래터는 잔인한거지 무서운게 아닙니다만 일본의 공포물들은 정말 '무서운' 놈들이더군요 저는 진짜 은근히 조여오는 분위기 정말 못참습니다 웃으실지 모르지만 임수정과 문근영이 어릴때 찍었던 '장화,홍련'을 집사람과 극장에서 보다가 목,꺾는 엄마귀신이 침대 뒤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비명을 질러 집사람에게 수모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정말 그런 분위기 싫습니다....

전 너무 좋아요. 일단 좀비나오면 별 네개 먹고 들어갑니다.<br />
고상떠는 뱀파이어 보다 좀비가 좋아요.

저는 섹시한 뱀파이어 아가씨가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