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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06 17:14:23
추천수 3
조회수   1,017

제목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글쓴이

최성일 [가입일자 : 2002-07-07]
내용
(옷이 젖는데도 왜 고개를 세우며 세수를 하냐는 질문에)

"어딜 돌아보나 다 일본땅 뿐이니..내 어찌 고개를 숙이겠는가?"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되지 못하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인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이것은 노예 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

역사수업시간 대폭 줄었다죠?

그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노예정신의 계승을 위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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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2012-10-06 17:30:48
답글

구한말 최대의 지식인이자 무장독립투쟁을 이끌던 혁명가셨죠. 민족주의자로 출발하셨으나, 그 민족주의에 제국주의의 맹아가 배태되었는것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아나키스트가 되시기도 했고요. 정말 칼날같이 서슬퍼런 원칙주의자셨죠. 한 사람의 일생을 두고 볼 때,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태봉 2012-10-06 17:49:12
답글

독재자 이승만에 대한 평가도 이 분 말씀이 가장 정확하지요.<br />

임병직 2012-10-06 18:38:03
답글

독립운동가의 삶도 사셨지만<br />
역사학자로서의 그의 삶 또한 커다란 족적을 남기셨지요<br />
저는 10대 아이들한테 조선상고사를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있습니다<br />
교과서에서는 얻을수 없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가 있어서 입니다

노명호 2012-10-06 20:57:32
답글

식민주의 역사관에 입각한 국사 를 해방이후 세대들에게 가르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 " 우리 에게 이처럼 훌륭한 역사학자이고, 사상가 이자 항일독립 운동가 인 신채호 선생님이 남기신 이저서를 우리의 청소년 모두 에게 권장할 필독서 라고 추천 합니다..

강윤흠 2012-10-06 21:42:23
답글

저는 신채호 선생을 존경하지만 위 말씀은 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br />
<br />
어려운 시대엔 노예근성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인들은 새문물에 대한 적응력과 진취성이 가장 뛰어난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
역사에 대한 무지 때문에 외세에 휘돌린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그냥 임란 이후에도 농업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형이상학의 득세와 지배층의 무능과 부패가 발목을 잡았던 것 아닌가 싶어요. <br />

임병직 2012-10-06 23:42:06
답글

강윤흠님 말씀에 결코 동의하기가 어렵내요<br />
님의 말씀은 결과론적인 얘기지요<br />
현재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한..<br />
스스로의 역사를 잃어버리면 어떠한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세계사가 보여주지 않나요?<br />
역사는 미래를 알게해주는 거울과 같은겁니다<br />
몽골의 고려지배이후 스스로의 역사를 잃어버리면서 우리의 민족역량은 늘 주변국가에 머물며<br />
영토는 자꾸만 줄어들어가게 되지요<br />
급기야 조

용정훈 2012-10-07 00:49:13
답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용옥이 자신의 저서,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서 신채호의 주장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죠. 일본은 주자학, 서구과학을 받아들이면서 나름의 체화를 실천했는데, 우리나라는 그것을 우리 실정에 맞게 변형시키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를 변형시켰다고요. 어느쪽이 그 나라의 문화나 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비교하자면, 일본의 방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효과적다는 것이죠.

임병직 2012-10-07 01:54:48
답글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br />
조선상고사가 맹목적쇼비니즘 이라고 비판받아야 한다는데 대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br />
일본과 우리의 차이점을 설명하신 부분도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br />
내것을 갖고있는자와 그렇지 못한자가 외부의 선진문명을 받아들였을때 <br />
그것을 소화해내는 능력의 차이라고 봅니다 <br />
조선중기이후 조선의 몰락은 사실 형이상학의 득세가 본질은 아니지요 <br /

임병직 2012-10-07 02:27:59
답글

현재 동북아에서 이는 영토분쟁..<br />
이것은 결국 역사를 어떻게 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벌어지는 문제일겁니다<br />
아직 남북으로 갈라져 있어서 그렇지 우리와 중국과의 영토문제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br />
나만 가만있다고 상대방도 가만이 있어줄까요?<br />
중국이 오래전부터 해오는 여러공정들..결국 역사적으로 여기는 우리의 영토이다 라는것을 주장하기위한<br />
근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것입니다<br />
당장

용정훈 2012-10-07 02:32:20
답글

조선상고사의 고대사에 관한 시각문제를 아시니, 더 재론할 여지가 없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당대 역사연구의 맥락과 한계를 알기 위해서는 가치가 있는 사료지만 지금 통용될 수 있는 텍스트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조선상고사의 민족주의적 시각 자체를 단재는 스스로 문제삼았기 때문에 후기사상에 격변이라 할만한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 또한 더 논의의 대상이 될 필요가 없겠죠. <br />
<br />
저는 역사가 못나게 느껴지는 자긍심을

용정훈 2012-10-07 02:41:27
답글

박정희를 끊임없이 미화하는 박정희 찬양단체의 어느 고위여성간부 입에서 임병직님이 주장한 똑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더군요. 과거 박정희정권을 굳이 비판할것이 뭐 있냐고.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고. <br />
<br />
소통과 타협을 위한 공통의기반 마련으로서의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역사가 아니라, 당장의 과업을 위해 편향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여기서 이만 논의를 접겠습니다. 그것은 역사가 아니라 금방 사그라들

임병직 2012-10-07 02:44:56
답글

역사의 미래성을 보고 역사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겁니다<br />
과거의 영광에 흠뻑취해 현재를 망각하는 우를 범하자는게 아니구요<br />
저는 역사를 주변학문 내지는 단순히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만 인식하는 풍조를<br />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br />
심지어는 미래학이라고 까지 주장하는 편입니다<br />
이런점에서 용정훈님이 언급하신 시대착오적인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말하고싶내요<br />
<br />

용정훈 2012-10-07 02:49:40
답글

역사의 미래성을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기왕에 하신 말슴이 역사의 미래성을 본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임병직 2012-10-07 02:52:59
답글

용정훈님 그러시기 전에 앞의 박정희 운운한 부분은 좀 지나치시내요<br />
적어도 여기서 토론하면서 그런사람들하고 동급의 취급을 받기는 처음입니다<br />
정말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용정훈 2012-10-07 02:54:50
답글

"엄밀히 역사에서 객관성이라는것을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순진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역사라는 과목자체가 지극히 민족적이며 국수적인 학문인데" 이 말때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여성간부는 역사가 국수주의적인 학문이기때문에(객관적일 수 없기때문에) 박정권의 치부는 덮고 공은 널리 알리자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얼마나 다른가요? 제가 무례한가요?

용정훈 2012-10-07 02:58:40
답글

10여년전 박정희에 관한 100분토론에서 조갑제와 한편을 먹고 나온 그 여자의 입에서 나온 역사관을 듣고, 역사란 결코 당장의 정치적 목적에 봉사해서는 안되는, 철저하게 사료에 근거해서 학게에 몸담고있는 누구라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난 학문이라는것을 체감하게되었습니다. 정말로 죄송하지만, 임병직님의 태도는 바로 그날의 그 충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br />
<br />
80년대 군사정권동안 임승국을 비롯한 국수주의사관이 실제로 그런식으

임병직 2012-10-07 02:59:37
답글

제가 말한 역사가 그여자분이 말한 일개인의 우상화를 지칭하는것은 아니라는것쯤은<br />
인식하고 계시지 않나요?<br />
그리고 객관적인 역사라는것이 성립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여쭙고 싶내요?<br />
순진한 발상..요부분에 대해서는 제 표현이 좀 지나친 측면이 있내요<br />
맘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임병직 2012-10-07 03:03:53
답글

제가 주로 말씀드리는 부분은 국가대 국가에 있어서의 역사관을 말씀드리는건데<br />
용정훈님께서 주로 예를 드시는것은 내국인사이에서의 역사관을 말씀하시니<br />
거기서 발생하는 차이가 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용정훈 2012-10-07 03:05:38
답글

개인의 우상화 뿐아니라 실제와 다른 나라의 우상화, 신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정희의 공과가 정확하게 기술되야 하듯 나라의 공과와 치부도 정확하게 기록되어야 합니다.<br />
<br />
인간이 하는 모든일에 철저한 객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러나 객관없이는 서로 소통이 불가능하고 그런 상황에서는 어떤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의 공통기반을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객관의 실체고요. 이 어려운 객관을 확

용정훈 2012-10-07 03:10:39
답글

임병직님 말씀대로라면 , 우리가 우리의 국가를 "위해서"(그것이 실제로 위하는 길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국수주의 역사관을 긍정한다면, 박정희 추중자들에게는 당연히 그들의 영광을 위해 그들이 역사를 주관적으로 왜곡할 정당성이 있는겁니다. 만약 그들에게 그런 권리가 없다면, 우리도 전세계로부터 비슷한 충고와 조소를 듣게 될것입니다. 단재는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해 제국주의의 논리(민족주의논리)로 맞서는 것의 우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열강의 국수주

임병직 2012-10-07 03:14:44
답글

용정훈님 역사를 일컬어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br />
광해군이 연산군이 우왕 창왕 공양왕이 객관적으로 기록되어져 있을까요?<br />
애초에 불가능한 겁니다<br />
<br />
단재의 결론을 재론하자고 한 바는 없습니다<br />

임병직 2012-10-07 03:19:04
답글

용정훈님/ 역사란것은 당대의 평가를 두고 말하는것은 아닐겁니다<br />
그러니 박정희를 여기서 언급하는것은 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듭니다<br />
그런 독재자를 옹호하고자 역사에 애정을 갖고 이늦은 시간에 님하고 토론하는건 아니니까요?<br />
<br />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앞으로 정권도 잡고 오랜시간 그 정권을 유지한다면<br />
박정희는 독재자가 아니라 영웅으로 재평가 될 수도 있는것이<br />
역사의 또다른 아이러

용정훈 2012-10-07 03:21:24
답글

재론하자고 말하신적은 없지만 재론하고 계시잖아요. 역사가 승자의 기록인 경우는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어야 하는 당위가 확보가 되나요? <br />
<br />
개인이고, 사회고 건강한 판단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 판단능력이 중요합니다. 저 위에 바로 그 객관적 판단능력이 없어서 모두에 대한 자신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100플을 넘기신 분이 한 분 계신데요. 이 또한 일본 국우의 모습과 다를

임병직 2012-10-07 03:25:25
답글

많은게 아니고 올오브뎀 입니다<br />
승자의 기록이어야 하는 당위성이 아니라 승자의 기록일수 밖에 없는것이<br />
역사입니다<br />
<br />
일본의 극우와 우리의 극우를 비교해보시면 역사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용정훈 2012-10-07 03:26:03
답글

역사 의식이란 그렇게 한낯 정신무장을 위한 마음의 강장제 이상입니다. 그게 역사라면 북한의 역사학이야 말로 역사의 모범이겠죠. 역사 역시도 과학적 사고에 기초해야 합니다. 가능한 증거를 모으고 그 증거들에서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아 하는것이 바로 역사의식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료가 발견되거나 한다면 역사의 평가는 긍방 수정됩니다. 역사가 영원히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로 쓰이는 것입니다.<br />
<br />
제가 생각하

용정훈 2012-10-07 03:27:48
답글

박정희나 북한의 독재자라면 모를까, 지금 이런 역사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분이 있다는것이 저는 더 놀랍습니다. 임병직님의 입장이 그들과 뭐가 다릅니까? 그들이 승자였고 임병직님이 패자였다는것을 제외한다면요.

임병직 2012-10-07 03:34:41
답글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역사를 좀 맹신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듯 하네요<br />
역사에 금과옥조는 없습니다 끊임&#51078;어 만들어 가는것이지요<br />
객관화가 어렵다는 얘기가 소설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윗글을 좀 읽어보시면<br />
아실터인데 어찌 자꾸 그쪽으로 밀어내시려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내요<br />
<br />
또한 민주주의 양립할수 없다고 하시는 말씀은 좀 황당하내요<br />
역사가 어차피 소설이 아닌마당

임병직 2012-10-07 03:36:34
답글

ㅎㅎㅎ<br />
님에게는상당히 민감한 내용의 토론이신가 보내요<br />
이렇듯 모욕적인 인신공격성 발언을 마구 쏟아내시는것을 보니..

임병직 2012-10-07 03:39:13
답글

어차피 좁혀지지 않을 토론에<br />
이런 진흙탕싸움같은 토론은 사양하고 싶내요<br />
그럼 전 이만~~

용정훈 2012-10-07 03:40:50
답글

객관화가 어려우니 우리도 객관화 보다 민족적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역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잖아요. 제가 잘못이해했나요?

용정훈 2012-10-07 03:45:15
답글

대답이 없으시니 저도 이만 접겠습니다. 한국의 쇼비니즘 역사관이 일본 북한의 극우들, 박정희 추중자들의 역사관과 얼마나 다른지 다들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윤흠 2012-10-07 11:17:31
답글

우리는 중국이라는 세계최강국과 국경을 맞대고 살아온 반도국가입니다. 지나친 민족 자긍심은 오히려 국가적으로 피해입니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는 중국, 일본 등과 적당히 적대적이고 긴장을 하고 살고 있어요. 시청에서 10만명이 말춤추는 나라 흔하지 않습니다. 우린 열린 마음으로 전세계와 교류해야 살수있습니다.

강윤흠 2012-10-07 11:27:05
답글

역사를 정신의 계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건 역사책 절반이 전쟁 얘기라 그렇죠. 승리는 미화되고 패배는 숨기면서 . 사실 국가적 전면전의 시기는 과거예는 흔치 않았던 일이죠. 위화도 회군에 몇명이나 갔겠습니까? 역사는 이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로서 공부하고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심이 되어야하고 성공보다는 실패의 시기에서 교훈을 얻는게 바람직한 것 같아요.

임병직 2012-10-07 11:58:32
답글

강윤흠님/ 근세조신이래 메인스트림을 형성한 층이 지나친 민족자긍심을 가져본적이 있기나 하던가요?<br />
지나침을 강조하자는게 아니라 정상적인 역사인식이라도 가져야 한다고 하는겁니다<br />
조선은 자국의 역사보다는 중국의 역사를 배우고 가르친 나라입니다<br />
그것이 오늘에 이르러서도 크게 바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겁니다<br />
스스로의 정체성도 확립하지 못한 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말하는걸 보면<br />
전 답답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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