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전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 길게 설명 안합니다...그냥 가르치죠...어떨땐 소프트하게...어떨땐 하드하게....

마찬가지의 경우가 남북문제에도 나타납니다. <br />
저들은 힘으로 해결하자(김일성 궁에 태극기를 꽂자 라는..)로 끊임없는 대결구도와 긴장을 조성 하지만 <br />
우리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고 또 그 이후 이렇게 해서 <br />
관계를 회복하고 또......(그떻게 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희망사항만으로) <br />
하며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
그리고 실제 그걸 어렵게 만들어 간다 해도 부수는건

<br />
그런 우리나라 특유의 무대포=박력, 무식=과감함......그런 비스무리한 국민의식 형성과정에도 <br />
박정희.전두환 등 30여년 군바리문화의 그늘이 길게 깔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br />

세상이 합리적으로 돌아가지 않고 굴절되고 왜곡되게 돌아가는 게 이것 때문입니다.<br />
사람들은 길고 복잡한 거 싫어하죠. 게다가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귀를 막고 안 듣습니다(귀 막는 방법도 가지가지).<br />
그런데, 세상 일이라는 게 단순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br />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표면 너머, 행간 구석구석 역추적하고 재구성해서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은 몇 안 됩니다.<br />
예언자가 환영받지 못하고 돌 맞아

이주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br />
일제시대때 심어놓은 무식하게 밀어붙이기 문화를 개선할 여지를 주지 않고<br />
군사정권에서 더욱 강화시켰죠

말이 보다는 구호죠.

주진우가 자주 말하고 있죠.<br />
"없는 것을 증명하기는 힘들다"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