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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04 01:17:01
추천수 13
조회수   461

제목

목줄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소를 데리고 나가서 풀을 뜯게 하고

줄이 감기지 않을 만한 풀밭에 매어놓고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 갔다와서

소를 매어놓은 곳에 가보면

줄이 닿는 원안에 풀을 모두 뜯은 소가

그 원밖에 풀 하나를 뜯으려고 혀를 길게 내밀며 갈구를 합니다.



얼른 줄을 풀어줍니다.



그런데 줄을 풀어줘도 줄의 범위 안에서만 풀을 뜯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뜯으려 하던 그 풀을 뜯지를 못합니다.

원의 범위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거나

엉덩이를 걷어차서 그 밖으로 쫓아내면

그때서야 더 넓은 풀밭의 더 좋은 많은 풀을 뜯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런 소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찼는데,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점점 더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정말이지 사람을 맥 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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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기 2012-10-04 08:20:54
답글

회사 사업부서 체육대회를 했는데.... 과거는 항상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다보니 티셔츠도 청색과 백색만 항상 구입 했습니다. 제가 담당을 하고는 팀명을 아예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서 옷색깔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각팀에서 알아서 선택하라고 했더니 수많은 파스텔톤을 무시하고 한팀은 자주색을 선택, 다른팀은 곤색을 선택.... 자주색은 이쁘더군요. 근데 곤색은 단체로 입혀놓으니 사진도 안받고 참 그렇더군요. 근데 피드백이 이랬답니다. 그냥 아무옷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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