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먼 송이가 있을까하고 괴산 쌍곡계곡 떡바위에서 등산을 시작해서 청석재 넘어 각연사 가는쪽으로 가다보니 산꼭대기에 무덤이 있던데 이걸 어떻게 만들 었을까요.깨끗하게 벌초까지 대어 있던데 국립공원 안에 무덤 만든것도 신기하고 그높은 산꼭대기까지 어떻게 옮겼을지도 궁금 하네요.
생각보다 그런 묘들이 꽤많더군요. <br />
전 현풍 비슬산에 갔다가 산 정상일대에서 단양 우씨들 묘가 한 두 기도 아니고 <br />
여러 기 있는걸 보았습니다. 역시 벌초도 잘되어있었구요 <br />
아마도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후손의 발복을 위해서 그 높은곳까지 지게등을 이용해서 가지 않았나 합니다.
역사를 살펴보아도 묏자리 관련 비화는 참 많습니다.<br />
풍수에 좋다면 지금도 야밤에 몰래 남의 땅 혹은 국공립공원에 난입해서 묘를 쓰는게 비일비재합니다<br />
불도 못켜고 장비도 제대로 동원치 못하고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 다 해결해야 하더군요<br />
한마디로 후손에 좋다면 못하는게 없더군요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60년대 후반이었으니까 그 이전에 만든 무덤이라면 옮기지 않고 버텼을 가능성도 있네요. 국립공원관련법을 본적은 없지만 강제이장까지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리산 오지를 좀 다녀봤는데 의외로 무덤이 좀 있습니다. 공단에서는 보상금 주고 이전시키는 정도가 다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