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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노....는 질책성 물음입니다. 이 거 와 이리 했노???[좀 불확실합니다만...]
1. 뭐 먹었노? -> 무엇을 먹었는가? <br /> 2. 뭐 먹었나? -> 무엇인가를 먹었는가?<br /> <br /> 따라서 1번 물음에는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고<br /> 2번 물음에는 예/아니오로 대답해야 합니다. <br /> <br /> 15세기 문법에서 고/가 의 차이가 있었는데, 경상도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겁니다. <br /> 무얼 먹었는고? 밥을 먹었습니다. <br /> 무얼 먹었는가? 예 먹었습니다.
했나...는 일의 완성 여부를 묻는 것???<br /> 했노...는 일이 완성이 됬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질책하는 것???
거시기는 상대방도 말을 들었을때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그것들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고<br /> 머시기는 그 어떤것, 그무엇 등과 비슷한 용법으로 씁니다. 조금더 추상적<br /> 출처는 제가 쓸때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ㅎㅎ <br />
영어로 번역하면 좀 더 정확할까요?<br /> 뭐 먹었노? what do you eat?<br /> 뭐 먹었나? do you eat something?
전라도분 한분이 이야기를 하는데...<br /> <br /> "거 머시기냐.. 거시기 있지????"<br /> <br /> <br /> 암호도 아니고... 알듯 말듯............... ^^
또.. "머시기 좀 오라고 해라..........." 와 "거시기 좀 갖고 와라........" <br /> <br /> 이럼 또 다른 뜻 같고........... ??????????
제 마눌이.. 부산 여자라..<br /> 경상도의 '노'와 '나'의 차이는 김성환님이 그럴 듯 합니다.......... ^^<br /> <br /> 가끔.. '나'로 물어보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우물쭈물 하다가... 혼난 적 많은데..<br /> 적어놔야 겠습니다........ 끄적끄적~~~~~~~~~~
이래서 와싸다가 좋아요<br /> 답도얻고 웃음도~~ <br /> <br /> 혼난적많은데 ~ ㅋㅋ
김성환님해석에 덧붙여...<br /> <br /> '뭐 먹었노?' 는 "었"에 악센트 → 먹은 음식의 종류를 물음<br /> '뭐 먹었나?' 는 "먹"에 악센트 → 먹는 행위여부를 물음<br /> <br />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해석이 반대로 될 수도 있습니다.
* 니가 고자질한거냐?=했나.<br /> *쓸데없이 왜 그랬냐?=했노.
니 와그라노? /니 와그래 산노?<br /> 니 괘안나? /밥 문나?
오늘 안주는 거시기에 머시기 임돠
뭐 먹었노? 짬뽕무따<br /> 뭐 먹었나? 아니 안먹을 끼다<br /> <br />
경상도에도 '머시'(므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곳이 있습니다.<br /> 머시기(뭐시기)와 동일 합니다.ㅎㅎ<br />
저는 웃보리 에서도 서쪽인데 끝에 "노"는 자주 안쓴것 같습니다. 손아래나 동기간에 주로 "나"로 끝낸것 같네요. 같은 경상도라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뭐 문노? 짬뽕무따<br /> 뭐 문나? 안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