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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특파원의 납량특집 3편-무일푼의 미국인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27 15:56:25
추천수 1
조회수   1,121

제목

LA 특파원의 납량특집 3편-무일푼의 미국인들.

글쓴이

김형수 [가입일자 : ]
내용
안녕하세요.



밝은 소식 올리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어두운 소식입니다.



허핑턴 포스트 기사에 의하면,



거의 절반의 미국인들, 정확히는 46%의 미국인들이 재산이 '전혀' 없이 무일푼으로 혹은 $10,000 이하의 재산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MIT, 다트머스와 하버드의 경제학교수들의 공동연구 결과를 인용보도했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인들중 19%는 재산이 전혀 없는 무일푼 상태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 소유의 주택은 물론 아무런 저축도 없고 건강도 최악인 상태이며, 이런 재정상태로 인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가난한 사람들이 더 젊은 나이에 죽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은퇴에 대비하는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은 부족한 재정관리 교육과 저소득, 학자금 대출로 인해 저축을 못한다는 결론과 함께, 은퇴하면 미국인들은 $1 million (한국돈 10억) 정도가 필요한데 이 돈은 은퇴할 때까지 매년 $40,000 을 저축해야 가능한 금액이라며 조금이라도 일찍 저축을 시작하라는 조언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현실은 1년에 4만 달러 저축은 중산층도 상당히 어려운 금액이라는 것.



http://www.huffingtonpost.com/2012/08/06/americans-die-without-money_n_1746862.html?ncid=edlinkusaolp00000003



재미있는 것은 허핑턴 포스트가 이 기사를 발표한 것이 링크를 보시다시피 2012년 8월 초이고, 공화당 대선후보 Romney의 47% 발언이 폭로된 것이 미국 시간으로 한달 반 쯤 뒤인 9월 18일입니다. 허핑턴 포스트의 46% 기사와 롬니의 47% 발언이 서로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치상 1% 차이밖에 안나는 점으로 보아 연구결과가 실제 상황을 잘 짚어낸 것으로 짐작됩니다.



또한 분명한 것은 대략 46% 혹은 47%의 미국인들이 심각한 재정상, 건강상의 위기에 처해져 있다는 것이 허핑턴 포스트의 기사 이후 롬니의 발언으로 재확인 되었다는 점입니다.



에레이에서 특파원 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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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정 2012-09-28 00:46:49
답글

미국의 이런 현실이 해결 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br />

박태희 2012-09-28 01:33:13
답글

사망시 무일푼은 우리나라도 별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br />
자신 있으십니까? 부채넘기지 않고 자식에게 모든 걸 다해주고 가는게요?<br />
<br />
차리리 현재 순자산으로 얘기하면 다르겠네요.

김정우 2012-09-28 01:54:07
답글

<br />
본토인(어감이 영 ^^;)의 꿈 중 하나가 와이키키로의 3박 이랍니다.<br />
호텔 부페, 비치에, 마우이 고래와 알로하 셔츠.<br />
<br />
그러고 보면 얘들도 참 빡쎄요.

sql2night@naver.com 2012-09-28 03:24:37
답글

박태희님 저한테 하신 질문이지요? 네 저는 자신 있습니다. 재산을 남겨주지는 못하겠지만 부채는 남겨주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박재현 2012-09-28 05:58:51
답글

2백년 역사의 신생 국가가 대장 노릇을 너무 일찍 시작했어요..<br />
<br />
출세가 빠르면 별세도 빠른 법인데...<br />
<br />
지속적으로 전쟁을 일으켜서 국부를 유지했건만.... 그것도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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