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아파트 만들면 떼돈 벌었는데 <br />
지금은 물먹는거죠

몇년간 건설사가 무너지면 정권의 위기라고 어떻게든 붙들어 주고 있었는데<br />
워낙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막판에 다다른거죠.<br />
<br />
중견 건설사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고점 대비 40% 가격입니다. <br />
버티다 팔고 단타해서 푼돈은 약간 벌충했지만 손해좀 봤습니다.ㅠ<br />
<br />

사실 사업조정이 되야 정상인거죠. 그런데 정말 지금 부동산 시장 엄청 공포스러워요. 관련당사자들은 다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당위, 즉 "이렇게 되야한다"와 "이렇게 될것이다"라는 사실명제를 구별 못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거의 광신 수준인거죠.

내 동생이 건설사 전무인데(건축학 박사에다 자격증도 수두룩) 참 문제는 문제라고 하더군요^^<br />
<br />
극동건설이 오늘 뉴스에 부도났다고 하던데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일겁니다^^<br />
<br />
좀 기다리면 아파트도 땡처리할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에는, <br />
우리가 지금 옛날 아파트라고 들어가기 주저하는 은마아파트처럼 오래된 아파트에서 후손들이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유럽 같은 데는 고풍스럽기라도 하지만.....

극동건설이 웅진그룹에 편입되어 있고, 극동은 우리, 신한은행에 몇 천억씩 채무가 있습니다.<br />
채무 날리게 되면 기존 빚을 회수할려고 할거고 그러면 여기저기 곡소리 날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나라가 발전하면 당연히 건설업이 비중을 높게 차지합니다..<br />
<br />
나라가 선진국 문턱까지 왔다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건설업 구조조정이 당연한 상황인 걸 알 수 있지요..<br />
<br />
에다가.. 아파트 장기불황마저 닥쳐오니..<br />
<br />
자금이 팔리지 않는 아파트에 물린 건설사가 많아..<br />
<br />
대기업 계열사는 모기업이 수혈이라도 해준다지만..<br />
<

선진국으로 갈수록 건설이 사양산업으로 일거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복지 수요는 확충되는<br />
구조입니다. 그래서 선진국 보면 soc 비중은 얼마 안되고 복지 비중이 우리나라 2배 이상으로 높죠.<br />
아파트도 하도 지어서 이제는 포화상태이고 상가도 그렇고 기간산업도 할께 점점 없어지니 토건회사가<br />
점점 어려울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산업전환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니 앞으로도 토건회사들은 줄줄이<br />
부도나고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