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이 촬영용으로 사용하던 후지 F30 이 이제 좀 후진(?) 상태가 되어,

와싸다 게시물에서 본 두 모델을 후보에 올리고 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검토 결과,



1. 소니 WX-100 : 작다, 성능 좋다, 광학 줌 10배. 색감이 좀 진하다, 밤에 강하다.

동영상 최강, 바디를 흰색으로 사려하는데, 렌즈 부분의 크롬이 너무 안이쁩니다...



2. 니콘 P310 : 모 가수가 광고를 했던 모델로 디자인이 아주 이쁨.

색감이 조금 흐린 듯 하나 화사하게 나옴. WX-100 과 비교할 때 좀 크다.

이것이 WX-100 사이즈로 나왔으면 전혀 고민 안할텐데...



3. 소니 WX-10 : WX-100 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추가로 찾아본 모델.

WX-100 보다 쬐끔 더 크고, 성능 쬐끔 떨어지고, 디자인은 봐줄만 함.



마눌님에게 위의 세가지 중 선택을 하라는 숙제를 주었는데 정말 힘들다고...

마눌님도 P310이 WX-100 사이즈로 나왔으면 고민안할 것이라며 며칠 끙끙대다가

결국 최고의 스펙으로 가겠다고 결정... WX-100 신청!



...



시간이 지나 어제 밤에 도착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실물은 사진과 어떻게 다를까?



긴장을 하며 뜯었다가,



멘붕~







WX-100,



이건 작아도 너~~~~무 작아!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P310 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P310이 큰 것이 아니라

WX-100 이 너무 작은 것이었다는...T_T



실제을 보고 결정을 했더라면 P310 으로 갔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WX-100 도 작다는 것 외에, 모양은 그냥 봐줄만 하더군요.

오늘 찍을 일이 있다고 가지고 갔으니, 저녁에 품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이미지를 담아오기만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