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도로 가에 대추 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오며 가며,늘 보아 왔는데,
한 여름 뙤약볕에 이제 제법 붉게 익어 갑니다.
언젠가 하나 따서 맛을 봐야지 생각하는데,
점차 밑 부분부터 대추가 없어지기 시작하는군요.
사람들이 지나가며 하나씩 따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제 손이 닿지 않는 곳에만 열려 있습니다.
제 키가 작아서 손이 닿지 않네요.
대추가 남자에게 참 좋다던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오묘한 그 무슨 효능이
있다던데,전 포기해야 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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