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까놓고 얘기해서 쿠데타와 유신 인혁당 사법살인에 대해서 보수층의 그 어느 누구보다 박근혜 머릿속에는 '정말 잘한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머릿속 심장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기다 더하여 이번 사과로 박근혜는 그 뿌리깊은 독재찬양 의식이 공개적으로 망신 당한거에 대하여 더욱더 이를갈고 '복수의칼'을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가 죽고 5공 전두환 6공 노태우에게 '팽' 당하면서 생긴 복수심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전두환이야 돈 좀 주고 조용히 찌그러져 있기를 바랬겠지만...(역사상 어느 독재자의 직속 후계자도 앞 전의 독재자를 계승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김일성 김정일 처럼 부자의 관계가 아닌 이상..)
박근혜는 이미 유신의 2인자로서 배알이 뒤틀렸던 거지요... 지 따까리 정도해야 될 전두환이 지 머리위에서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이...
역사가 돌고 도는 것이라지만... 결국 군부에 얻은 권력을 군부에 의해 탈취 당하니... 그 복수심은 하늘을 찌르게 되었을 것 입니다.
그 결과 김재원이 말했듯이 '아버지의 명예를 복권하기 위해 정치를 한다. 대선에 나섰다'는 누가 아니라도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과는 대통령이 되어서 '박정희의 역사적 복권'을 위한 한발짝 물러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이명백이 그랬듯이 '앙심품은 사과'입니다.<br />
자고로 사과는 맘에서 스스로 우러나야지... 강요된 사과를 하는 권력은 앙심을 품고 반드시 보복을 합니다.<br />
<br />
당선되기만 하면 '박정희 명예(?) 회복'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br />
<br />
하기싫은 사과 대선 위해서 억지로하고있다는 투가 느껴지네요. 그 전날 대변인이 기자들 불러놓고<br />
박정희 복권하기위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진심을 밝히고, 어제의 진심이 오늘은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br />
잠시 숨기는군요. 얄팍한 기회주의자의 전형이죠. 박정희를 꼭 닮았고, 닮고싶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