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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24 14:20:13
추천수 1
조회수   572

제목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민주 야권이 집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구 보수 진영을 고립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DJ는 JP와 연합하여 간신히 승리했고 노통 역시 정몽준과 손을 잡았었지요.



수구 보수란 영남, 장-노년층이고,

정치 무관심 내지 혐오층은 수구 보수와 민주 양쪽으로부터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아왔으며,

덮어놓고 정치를 부패했고 골치아픈 것이라 여기며, 양심적, 상식적으로 정치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정치 무관심 내지 혐오가 우리나라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가장 특징적인 정서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모두 영남 출신이고,

보수 내지 중도층이 민주 진영에 대하여 품는 이데올로기적 반감(반공 의식일 수도 있고, 이념이고 뭐고 싫다는 거부감일 수도 있고)을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무색무취한 접근을 하는 후보가 필요하긴 합니다(나중에 단일화 연대한다는 조건 하에서).

게다가, 대중들이 그리는 엘리트상, 개혁과 정직 등의 이미지에 부합하는(그 해당 후보가 실제로 그러한지는 좀 별개 문제겠지요) 아이콘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이러한 측면에서 안철수 현상은 야권에 있어 굴러들어온 호박이나 다름없는 호재입니다.

예전처럼 DJP 연합, 정몽준과의 단일화 등 인위적으로 억지로 맺을 필요가 없으니 말입니다.

한국에서 민주 진영에 서서 정치한다는 건 어차피 아직까지는 자력만으로는 집권할 수 없다는 걸 전제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불임 정당이라서가 아닙니다.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회 현실에 대하여 어떤 행동이나 발언도 하지 않고, 현재 대선 행보 역시 무색무취로 일관하고 있는 안철수씨(더욱이 정치의 문외한)가

민주 야권의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지는 않으나,

한국 정치 현실, 대중들의 정치 인식 현실을 생각할 때, 야권으로서는 대단한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 진영이 집권에 성공했던 선례인 DJP 연합, 정몽준과의 연대보다 모양새와 설득력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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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2012-09-24 14:26:46
답글

장준영님 말씀대로 모양새가 좋습니다.

임병직 2012-09-24 14:33:39
답글

참으로 씁쓸하지만 현실이기도 합니다.<br />
동상이몽이 아니길 바래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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