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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격 통영국제 철인3종경기대회출전기 약간의 스포일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24 08:02:35
추천수 1
조회수   5,762

제목

남자의자격 통영국제 철인3종경기대회출전기 약간의 스포일러

글쓴이

신광성 [가입일자 : 2001-11-21]
내용
새벽네시...

대회준비와 식사를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저마다 원조라 하지만 진짜 원조충무김밥집 이라고 알려져있는

뚱보할매집에서 든든한 새벽식사?를 마친후 자고있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바꿈터에서는 남자의자격팀이 촬영을 하고있더군요.

역시 연예인을 우리 일반인들과는 수준이 다르네요.

아무리 개그맨 이고 뚱뚱하고 해도 우리들과는 비교불가^^

특히 윤형빈씨와 주상욱씨는 참 잘생겼더군요...



첫번째경기 수영...

참가자가 많아서 그런지 ( 약 1500명 ) 몸싸움 대단했습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수영한기억 보다는 몸싸움한 기억밖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한달전에 여수10km 바다수영대회를 완영한것이 도움이되어

아주 만족하게 수영을 끝냈습니다.



바꿈터에 들어오니 아직 대부분의 자전거가 있더군요..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자전거로 바꿔타고 힘차게 페달을 저었습니다.

이번경기는 원웨이로 일정구간을 몇바퀴 도는것이 아니라 통영을 한바퀴 도는

방식이라 참 좋았습니다만..그러나 해안도로라서 평지가 없었습니다 ㅠ ㅠ.

말그대로 100% 오르막과 내리막의 콤비네이션...

오르막은 죽을맛이고 내리막은 워낙 코너가 많고 출전자도 많아서 속력을 제대로

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저같이 105급 자전거는 오르막에서 안습이었습니다.

다음 대회에는 무조건 자전거를 바꾸기로 추월당할때마다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바꿈터에 들어가니 또 많은 자전거가 있더군요..이건 않좋은겁니다 ㅠ ㅠ



마라톤은 해안가의 산책로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100% 평지에 바다의 시원한바람.

하지만 자전거에서 모든 체력을 빼앗긴지라 여지껏 마라톤중 제일 힘들었습니다.



골인지점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절대로 한번이라도 쉬지않고 가겠다는 신념으로

뛰었습니다.

결승점에 가니 제 딸이 저를 향해 달려오길래 딸을 안고 결승점까지 골인했습니다.

참 감격스러운 순간이있습니다.



이것으로 올해 철인3종은 시즌을 끝내고 내년에 국내 철인3종경기의 꽃인

제주 철인3종경기 대회를 위해 올겨울에 열심히 훈련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글을 맺습니다.





ps:아래는 남자의자격 스포일러이므로 보실분만 스크롤 하십시요^^

결과만 적었습니다.





































































ps:남자의 자격팀은 윤형빈과 주상욱씨만 마라톤뛰는것 봤고 나머지는 전원 탈락

했으며 위 두사람도 제가 마라톤 끝마쳤을때 마라톤을 시작했으니 무조건

컷오프 였을것이며 완주는 했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윤형빈 주상욱씨만 뛰었다는데 오늘 인터넷에서는 두명더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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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2012-09-24 09:10:17
답글

ㅎㅎ 고생하셨어도 완주하셔서 기분은 좋으실것 같습니다.<br />
밑에 직원한명도 다녀와서 김태원씨 인증샷 찍어왔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정섭 2012-09-24 09:12:07
답글

주상욱, 윤형빈외에김국진, 김준호도 끝까지 뛰었다더군요<br />
.<br />
제한된 3시간40분 내에는 못 들어왔다고해도 정말 대단한<br />
것 같습니다.<br />
저는 일주일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고 회사일까지 바빠서 아쉽게 츨전을 못했네요.<br />
<br />
국내 올림픽코스 대회의 꽃인 통영대회와,<br />
킹코스 대회의 꽃인 제주대회를 모두 완주하고 싶었는데...<br />
<br />
암튼 완주 축하드리고,

motors70@yahoo.co.kr 2012-09-24 09:19:53
답글

광성님 슈트 문의 좀 드릴께요.팔없는 슈트가 많이 저렴 한데 이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br />
가격이 같다면 오르카란 브랜드 중급으로 사는게 나을까요.STM이란 브랜드로 사는게 나을까요.

송효근 2012-09-24 09:24:59
답글

저도 어제갔다왔습니다(구경만...^^)<br />
윤형빈 김준호와 하이파이브도 했습니다...<br />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신광성 2012-09-24 11:07:13
답글

박재현님 네 참 기분좋았습니다..남격팀이 제 옆에서 촬영했는데도 숫기가없어 사진 못찍었습니다.<br />
신정섭님 안타깝네요.내년 제주대회에서 꼭 뵙기를.<br />
김민관님 제가 2xu쓰고있다가 stm으로 바꾸려하니까 orca로 하라고들 하더군요stm은 부드럽고 목도 쓸리지않고<br />
좋기는한데 약하다는게 중론입니다..저같으면 orca를 구매할것같습니다.<br />
송효근님 역시 개그맨들이 ㅎ학실히 성격이 좋더군요

권윤길 2012-09-24 11:54:35
답글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셨으면 한턱 쏘셔야죠!! ㄷㄷㄷㄷㄷㄷ

신광성 2012-09-24 12:05:52
답글

권윤길님 아주 저조한 성적으로 완주했습니다.ㅠ ㅠ

최재선 2012-09-24 14:43:28
답글

이런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주가 목표던데<br />
컷오프에포함되셨으면서도 저조한 성적이라니<br />
여기도 짐승이 있었군요. 축하드립니다.

반재용 2012-09-24 17:17:06
답글

가끔 남격을 봐서 철인 도전한다길래 가능할까 싶었는데, 완주를 했군요. 수영만해도 준비가 상당 기간 필요할텐데요....

이종호 2012-09-24 19:40:41
답글

내 구녕뚫린 허영 기타 안돌려 주는 광성님도 한 미남 하십니다....ㅡ,.ㅜ^<br />
기죽지 마세요...<br />
글구...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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