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현장을 미리 스케치해보자면,
좀 초췌한 표정으로 나타나서
(준비물, 초췌한 표정, 손수건, 눈물... 수첩은 기본필수품)
꿈을 꾸었습니다.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서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5.16과(혁명이든 쿠데타든 생략)
유신으로 상처입으신 분들
인혁당 사건으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사과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손수건 꺼내 눈물 찍는다)
(........ 한참 뜸을 들인 후에)
이제 딸인 제가 그 상처를 달래드리겠습니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눈물 찍으며 퇴장...)
피에쑤.
설마? 이러진 않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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