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여부로 오랫동안 고심하다 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야당의 대선후보 확정되는 시점에
뒤늦게(그것도 아주 많이) 출마하는 걸로 결론을 내리고 선언했는데요.
만약 본인이 시대요구에 부응할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다면
출마선언 시점이 훨씬 그 이전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지금보다 더 긴 시간동안 세를 규합하고 이상을 구체화할 수 있지는 않을까요?
결론이 정해지고 난 이후에는 목표를 향해 빠르고 단호해야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되는 일은 어차피 처음부터 그렇게 되게 되어있습니다.
안철수가 답이라고 하면 우선 그걸 확인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출마선언하기 전처럼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그의 행보가 불투명한 유리를 통과한 모습처럼
보인다면 자신을 속이거나 대중을 속이거나 아니면 계속 신중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을 사게 됩니다.
오디오 기기에서 한꺼풀 장막이 쳐진듯한 소리 답답하듯이
확 트인 개방감, 명료한 소리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러면 문재인에 이어 확실한 두 장의 카드를 쥐게 되는 것이니까요.
박근혜만 아니면 된다, 새누리당만 아니면 된다라고 생각해왔는데 그래서 안철수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오늘 우연히 이 사진을 보고 약간의 우려가 생겼습니다.
사진은 아래의 다음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
작년 지방 보궐선거 전에 쓴 글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위 사진에 대한 설명, 윤여준에 대한 얘기, 그리고 안철수에 대한 다른 측면(이곳에서 제가 처음으로 들은 얘기)
안철수, 윤여준 그리고 뉴라이트(친일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