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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런 꿈을 꾸고 아침에 즐겨찾는 다른 사이트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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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09:28
길 건너 편에 안철수교수가 까만색 썬그라스를 끼고 서 있다.
안철수가 끼고 있는 썬그라스는 벗어서 접으면 망원경으로 바뀌는 제품이었다.
역시 멋있어.
그 순간 커다란 컨테이너 트럭 한대가 길 한가운데 서고 문이 열리면서 트럭위에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유세가 시작된다.
[이것이 새로운 기능을 갖춘 군복입니다.]
대통령 후보자 유세치고는 조금 초라하다고 느낄 무렵 갑자기 쇼프로그램처럼 주위가 환해지면서 수많은 군인들이 새로운 군복에 환호하며 등장한다.
[오 준비가 상당한데. 대단하군.]
깜짝 놀라 환호하다 보니 뭔가 이상하다.
등장한 군인들이 실제 사람이 아니라 프로젝터에서 이미지를 쏘고 있는 영상이었던 것이다.
적잖게 실망을 하고 마침 주위에 있던 대학동기 두명과 함께 등장한 군인들이 [진짜냐? 가짜냐?] 논쟁을 버리는데
[진짜면 어떻고, 가짜면 어떻냐]는 주장에 [그러면 난 할 말이 없다] 고 대답한다.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세련되게 준비했어야 하지 않겠냐며 다시 유세를 준비하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는데
어디선가 대학교 1학년 명찰을 달고 있는 예쁜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저것 좀 줘봐요.] 하며 말을 놓고 일을 시킨다.
순간 황당해서 [이 년이. 누굴 보고 이래라 저래라야. 너 이리 좀 와봐...] 하고 다가 가는데
그런데 오래된 한국영화의 [나 잡아 봐라] 상황 연출.
그 여자아이가 생글생글 웃으며 도망치며 말한다. [출산한 아내가 가까이 와 있는데 이래도 되느냐?]
[야. 이 년아. 내 아내가 5년 전에 애를 낳았는데 무슨 출산한 아내냐?]
그러다가 잠 깸.
이것은
대선에 대한 암시인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인가?
태몽인가?
개꿈인가?
일단 오늘 로또 한장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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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뉴스를 봅니다.
제목 - 안경 쓴 안철수
http://news.khan.co.kr/kh_photo/khan_index.html?artid=201209211414031&code=910100&ref=ps
이거 예지몽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