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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박근혜후보 지지층보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 표심이 많이 이동했다고 하네요. <br />
쓸데없이 안철수 정체성 공격이 생기고 안철수가 해명할수록 박근혜만 유리합니다.

안팎, 문박 싸움에서는 박이 필패인데,<br />
문안팎에서 싸우면 필승 구도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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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팎, 문박 싸움에서도 절대 방심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때도 격차는 여론조사 때보다도 훨씬 적었습니다. 정치공학과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잔꾀보다는 정도를 걸어가야 이기는 것입니다.

저놈들은 본능적으로 안철수가 누구편인지 압니다.

안후보는 박근혜표를 많이 잠식해야 승산이 커집니다.<br />
그러니 안후보가 문후보와 비슷한 색깔을 가질 필요가 없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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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는 중도층 표를 공략하고 안교수는 박근혜표를 공략하는 게 <br />
양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 될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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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지원은 안후보 표를 잠식하기 위해 나온 트로이목마란 생각이 드네요.

기우이길 바라지민 안철수 후보가 너무치고 나가서 문재인 후보와 격차가 많이나는 경우에 안철수 후보가<br />
단일화 할 필요가 없고 독자적으로 완주하겠다는 오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br />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적당한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유지하면서<br />
막판에 감동적인 단일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다자구도의 박근혜가 양자구도의 박근혜에 비해 12% 낮네요. 강지원을 배제한다면 7%.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7%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이 7%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라는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야권통합이 이뤄내야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