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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VS 안철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21 03:17:30
추천수 1
조회수   2,255

제목

문재인 VS 안철수

글쓴이

박태영 [가입일자 : 2008-03-22]
내용
문재인과 안철수 간의 단일화 관련 글들을 보면서 느낀 점을 좀 적어보고 싶습니다.



여느 분 중에는 문재인에 대해서 자기의 애정을 들어내는데 치중해서 사안의 중립성을 못지키시는 분이 보이시네요.

저는 문재인이 우리 학교 선배시고 그 분의 삶을 존경하기에 당선됐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출마하시는 날에 쫓아 다닐 정도로 출정식을 환영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그분을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을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작금의 안철수 현상을 자신의 애정을 바탕으로 그 현상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 한나라당, 민주통합당이 자기만의 쇄신을 통해 자기들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4.11 총선에서 모두들 보지 않으셨습니까? 민주통합당이 진정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을 이루어 냈던가요?

이런 상황에서 대안을 자처하며 국민들의 호응을 담아 자신의 몸을 정치계에 던진 안철수를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재집권을 통한 정권창출과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공과 과를 정확히 나누는 심판의 새출발도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구태의 정당권력의 논리가 반복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신이 사고하는 부분에 있어서 찬성할 수 있는 부분만 따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논리 저 켠에는 또 다른 논리를 들어 반대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진정한 사회통합은 그 논리 가운데서 서로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는데요. 절반을 부정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회를 열겠다 주장하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쇄신이 이루어 지지 않고 시민사회를 대변할 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면 이 또한 국민들의 염원을 이룰 기초가 다져지지 않은 상황인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에게 이러한 여건이 갖추어 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통합당 후보인 문재인후보에게 무조건적인 양보를 해야한다는 논리는 적절치 않습니다. 그만한 쇄신이 이루어지고 국민이 정당하다 생각하는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안철수 현상은 절대로 꺼져서는 안되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해야 되는 정당성이 확보되는 마지날 모먼트까지 누구라도 쉽게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양보해야 된다 라는 자신의 칼날 선 의견을, 아집을 주장해서는 안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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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2012-09-21 03:31:57
답글

1000% 공감합니다*^^*<br />
저는 정치와 관련된 글에는 리플을 자제하는 편인데<br />
어제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문후보를 지지한다고 어떤 글에 리플 달았습니다.<br />
안철수의 등장으로 민주통합당이 정신차리고 당 쇄신에 힘썼으면 합니다.<br />
그리고 진보당들의 성장도 기대해봅니다.

어후경 2012-09-21 03:44:49
답글

사안의 중립성을 못지키는 사람이란 아마도 저를 지칭하시는 것일텐데요.<br />
제가 안철수를 비난한것은 다음과 같습니다.<br />
그의 정책의 성장동력이란 의미, 그리고 독재자 참배에서 나온 역사의식, 박선숙 본인도 문재인과 민주당에 미안하다고 했듯이 사람을 비밀리에 빼내는 구태행동.<br />
이것을 비판하는 제가 거의 모든분들에게 비난을 받아야하는 이유인가요?<br />
그렇다면 중립을 지켜 성장동력을 설파한 그를 칭찬하고 독재자

이정태 2012-09-21 03:50:46
답글

좋든 싫든, 믿음이 가던 안가던 현 시스템에서 민주당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br />
인내가 바닥나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과거는 물론이고, 지난 MB 정권 하에서마저 무기력하다 못해 할 말도 제대로 안한다고 느꼈지만, <br />
문재인이라는 대인이 나타나서 민주당은 그나마 선전하는 거라고 봅니다. <br />
만약, 문재인이 끝내 결심을 하지 않아서 손학규 같

김태훈 2012-09-21 03:52:49
답글

더 그릇이 큰 분이 또는<br />
더 적합한 분이 또는<br />
더 잘하실 분이 <br />
되는 것이 좋지요.<br />
아직까지는 결론을 내릴 단계는<br />
아닌 것 같습니다.<br />
아무튼, 좋은 분위기.<br />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br />

어후경 2012-09-21 03:54:48
답글

만약 문재인이 개혁이 아닌 성장 동력을 이야기 하고 독재자를 참배했다면 마찬가지로 비난을 할겁니다.<br />
다행이도 문재인은 사회 전반적인 계혁을 이야기했죠.<br />
안철수는 복지와 성장동력을 동등하게 중요시 하겠다고 했고 이헌재는 이미 언론에 안철수에게 급격한 개혁이란 없다고 말했습니다.<br />
지금의 시스템이 좋은 분들에겐 이런것이 물론 좋겠지만 전 단호히 반대합니다.

박태영 2012-09-21 03:58:06
답글

기존 정당이 마음을 얻지 못하던 무당파 중간지대가 좁혀지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신호는 아주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통합을 위한 새출발의 시도를 하는것은 우리 현대사에 큰 의미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어후경 2012-09-21 04:05:23
답글

사회통합이요? 너무 낙관적인 생각을 하시는것이 아닌지요? 저 역시 한때는 김대중이 주도하는 사회통합을 기대한적은 있지만요.^^

이정태 2012-09-21 04:14:19
답글

어후경님께서는 어후경님처럼 성장 동력이라는 말에 대해 심한 혐오를 내비치는 사람이 우리 나라에 얼마나 된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아무리 많게 잡아도 30% 넘기 힘들다고 봅니다. 심지어 기득권 층과 이 얽힐대로 얽힌 민주당 내에서도 과연 어필할 수 있을까 싶고요. 문재인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던지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r />
<br />
저도 박

어후경 2012-09-21 04:22:26
답글

정태님. 안철수가 이야기한 성장동력은 경제 민주화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잖아요. 이헌재가 공언했고요.<br />
오죽하면 박근혜 진영의 김종인에게 폄하 당히겠습니까?

어후경 2012-09-21 04:23:08
답글

그 어느때보다 경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강한데 30%라니요.

박태영 2012-09-21 04:26:36
답글

경제민주화. 김종인 마저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 콘텐츠에 대한정확한 내용과 해석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또한 그 큰 틀은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후경 2012-09-21 04:27:36
답글

과거에 딱 5년전 한나라당과 같은 부패세력은 적어도 10년은 더 대선에 실패해야 좀 변할것이라고 하며 도덕적으로 흠이 많은 이명박을 그토록 반대했어도 찬성하시는 분은 끝까지 지지하시더군요.<br />
마찬가지로 이정희의 열열한 팬이었던 제가 부정 경선때 바로 사과하라고 일관되게 주장했지만 반대하시던 분들도 많았고요.<br />
아무리 지지해도 잘못에 대해선 제가 비판을 합니다.

어후경 2012-09-21 04:39:42
답글

태영님. 이헌재는 급격한 개혁은 없을것이라 했고 안철수는 성장동력을 이야기 했으니 이미 답은 냈습니다.<br />
이것이 국민의 뜻을 충분히 이해한것이기도 하죠. 이것을 바라는 국민도 많을테니까요.

이정태 2012-09-21 04:40:56
답글

박근혜가 이렇게 말하죠.<br />
대기업,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공정치 못한 부분이나 시장 지배력 남용등은 바로잡아야 하지만<br />
재벌 해체나 재벌 때리기가 되선 안된다.<br />
대기업의 장점, 즉 일자리 창출이나 해외로 뻗어나가 성장 동력을 키우는 면은 더 지원을 해야 한다.<br />
대신 공정 거래법은 확실히 지키고 경제력 남용을 차단해야 한다........<br />
(말만 번드르르.....)<br />
<br />

어후경 2012-09-21 04:50:39
답글

정태님. 문재인 대선후보 수락문입니다. 물론 노골적으로 재벌을 언급하진 않습니다.<br />
그러나 안철수와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 주시기 바랍니다.<br />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br />
http://media.daum.net/issue/366/newsview?issueId=366&newsid=20120916164010970

이정태 2012-09-21 05:08:30
답글

링크해 주신 글 읽었던 거지만 다시 잘 봤습니다. 역시 멋진 연설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br />
<br />
연설문 중의 경제 민주화 관련 내용은,<br />
<br />
경제 분야부터 '공평'과 '정의'를 바로세우겠습니다. <br />
승자독식의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br />
'상생과 협력'의 경제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br />
이것이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경제입니다. <br />
포용적 성장

이정태 2012-09-21 05:28:04
답글

안철수 식의 사고를 오픈된 마음으로 한 번 접해 보세요.<br />
<br />
재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재벌의 불법,편법,탈법을 비난하는 것이다.<br />
재벌은 재벌의 위치에서 재벌이 할 일을 하고 (성장 동력?),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소상공인은 소상인대로 법과 질서 속에서 그 관계가 공평무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재벌이 제 정신을 차리고 상생의 길에 나서야 한다....

어후경 2012-09-21 05:44:28
답글

정태님이 정리해주신 안철수의 생각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안철수의 생각이 지금 많은 이들이 지지하는 이유라 믿고 있습니다. <br />
그런데 대선출마 기자 회견문엔 다른 말을 합니다. 이헌재가 옆에 있습니다.<br />
이헌재 역시 사실상 개혁은 없을거라 이야기 합니다.<br />
이러니 제가 이리 비난하는 것이지요.<br />
전문을 보면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성장동력과 결합하는 경제혁신을 만들어야 합니다."<b

이정태 2012-09-21 05:59:03
답글

제가 며칠 전에 어느 분께서 올린 글에 댓글로 보스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br />
보스의 요건은 건전한 철학, 결단력, 그리고 사람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재능 발견?), 부릴 줄 알아야 한다라고...(용인술 혹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br />
말씀하시는 우려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사람에 대한 믿음에 기초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못미더우면 눈으로 볼때까지 못미더운...

이정태 2012-09-21 06:03:49
답글

제가 안철수의 사람 보는 눈을 의심하지 않는 이유 중에 박원순 시장이 가장 크기도 합니다.

어후경 2012-09-21 06:12:24
답글

저도 박원순 시장은 믿지요. 그래도 공통 분모가 있긴 하네요.^^<br />
이젠 자야겠습니다. 제가 저지른것이 있어 하루 종일 와싸다에 매달렸더니 하루가 엉망이 되었네요.<br />
좋은 하루 되십시오. 정태님.

이정태 2012-09-21 06:14:14
답글

예.. 좋은 하루 되세요~

조배근 2012-09-21 06:36:09
답글

어후경님 그렇게 안철수 비난할 마인드로 그네한번 비난해보시죠. 아마도 성경책 한권분량은 우습게 나올텐데요. 정작 심각하게 생각해봐야될것은 놔두고 엄한것만 물고늘어지는건 뭐하자는건지.

motors70@yahoo.co.kr 2012-09-21 06:38:03
답글

이글에 동의 합니다만 박근혜 엿메이고 있으니 3자 구도로 가도 승산이 있다는 논조를 피우는 사람이 보이더군요.그런식에 사람이 늘어나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 날가봐 겁은 납니다.

김창훈 2012-09-21 07:28:31
답글

민주주의는 이런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br />
더 일을 잘 할 것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에서<br />
즉 합리성(손익 계산을 해서 더 나은 것)에서 인물을 선택하려고 합니다.<br />
제 생각에는 이번에는 이해관계가 아니라<br />
도덕성을 제일의 잣대로 삼아 선거가 이뤄졌으면 합니다.<br />
지금 쥐에게 너무 뎌서...

이태봉 2012-09-21 07:49:31
답글

어후경님... 경제민주화는 안철수가 기업CEO 시절부터... 십년도 넘게 주장해오고 있는 사항입니다.<br />
아마도 경제민주화에 대하여 가장 많이 깊이 고민한 전문가는 그가 아닐까 합니다.<br />
<br />
이쪽 저쪽 가리지 않고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다음에 스스로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 스타일입니다.<br />
특정 누구에게 휘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헌재도 자기역할을 넘어 계속 설치다가는 윤여준꼴 날겁니다.

이인호 2012-09-21 09:20:31
답글

박'을 왕따시키는 문-안토론은 즐겁습니다만, 어떤 경우(명분)에서든 "단일화"를 거부하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 문재인의 선언은 '시대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도구'가 되겠다는 것이었으나, 안철수의 선언은 자신이 발견한 '원칙'을 기준으로 헌것과 새것을 구별하고 세상을 가르치려 하는 선지자적 외침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현철 2012-09-21 09:44:01
답글

어후경님, 앞 글에서도 제가 리플을 달았지만... 정말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어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br />
가지고 계신 그 열정을 제발 확실히 드러난 '적'에게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br />
지금의 행동과 말 한마디로 비난하기에는 안철수 후보의 그간 살아온 삶과 말과 행동들이그렇게 가볍지 않다고 생각됩니다.<br />
그리고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바라는 분들과 어후경님의 '적'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br />
그러니

임병직 2012-09-21 09:45:24
답글

어후경님 단기필마 시군요..<br />
저역시도 새누리를 끝장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br />
메시아적인 정치인을 기다리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그건 아픈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몰핀을 쓰는것과 같다고봅니다<br />
민주주의는 누가 뭐래도 정당정치가 근간이 되어야 합니다<br />
어차피 문,안은 지금 경쟁중입니다<br />
상호지지자들이 서로를 비판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br />
이건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입니다<b

이석주 2012-09-21 10:16:06
답글

아 어렵다.<br />
우리편에 멋있는 사람이 두분이 있으나 상대방진영이 너무 괴물스러워 힘을 합쳐야 <br />
안심하고 이길수 있다고 하는 형편이니 ...<br />
이제 가장 어려운 일은 정말 현명하게 한사람으로 힘을 합심시키느냐 <br />
정말 현명하게 한사람을 포기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현명하게 포기시키지 못하면 <br />
그 사람은 그냥 포기자로 남게 될수 있으니까.<br />
이나라에는 향후 5년만의 시간이 주어진 것

권균 2012-09-21 10:56:36
답글

아직은 단일화를 거론할 때가 아닙니다.<br />
문 재인과 안 철수 두 후보가 각각의 영역을 최대한 넓혀서 세 후보가 33:33:33 정도의<br />
지지율을 확보한 후에 결정적인 순간에 단일화하여 3:7 최소한 4:6의 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br />
너무 빠른 단일화나 단일화 불발은 새누리당에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안소연 2012-09-21 11:01:07
답글

안철수의 강점은 짧게 정리해, '부동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 이 있다고 봅니다.<br />
문재인이 민주당에 속해 있기에 원글에 대한 논리가 성립하는 것이지, 만약 안철수처럼 독고다이로 뛰면 <br />
두분 모두 다를게 없죠.<br />
<br />
저도 어후경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br />
이헌재 같은 인물을 포용하는 사회통합의 측면은 있을지언정, 경제 개혁을 하는데 있어서 정당에 속해 있지 않은 안철수가 해내는것엔 극히 부

1984d@hanmail.net 2012-09-21 11:22:54
답글

어후경님의 문제는..<br />
안철수를 모르고 파악도 안하고 단편적인 사실만 가지고 까니까 문제입니다.<br />
안철수가 정말 10년전부터 누가 듣던말던 혼주 주구장창 이야기한게 재벌구조와 경제민주화인데<br />
<br />
지금 그게 부족하다고 까면 무슨 토론이 되는지..

박수영 2012-09-21 11:35:35
답글

어후경님은<br />
아마도..<br />
단일화 실패로 인한 박근혜의 당선<br />
또는 안철수로의 무게 중심 이동으로 인한 안철수로 단일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듯 합니다.<br />
그래서 아무래도 안철수의 조기 퇴장과 문재인 대 박근혜 구도로 깔끔하게 정리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이숭규 2012-09-21 12:06:09
답글

후경님의 염려하시는 바는 저도 잘 이해가 됩니다.<br />
다만 안교수 현상은 그분이 조작한 게 아니라 국민들의 어떤 염원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br />
꼭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고요<br />
아직은 안교수의 잠재력이 다 드러난 것이 아니니 지켜보고 기다려줄 때가 아닌가 합니다.<br />
<br />
그리고 저는 단일화를 낙관하고 있습니다.<br />
주변에서 훼방놓는 세력이 있겠지만 국민적 염원이 있으므로 결국은

이숭규 2012-09-21 12:07:53
답글

두 후보의 지지층이 감정이 상할 정도로 대립하면<br />
단일화가 되어도 표가 모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br />
<br />
이점을 노리고 양 지지층을 이간시키기 위한 새누리당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질 겁니다.<br />
<br />
저는 사실 두 후보 사이의 단일화 문제보다는 이게 더 신경이 쓰이네요.

한경탁 2012-09-21 12:26:36
답글

제가보기엔 안철수가 CEO로서 연구소 끌고온것만 봐도 박-문보다 못할꺼 같진 않은데요... 글구 어후경님은 안철수에 맺힌게 많으신가 봅니다. 이헌재 옆에 앉은게 그렇게 비난받아야 하나요? 이헌재가 안철수에게 뭘 하겠다는 것도아니고, 안철수 인사 공식으로 언급된 것도 없는데...

최만수 2012-09-21 12:36:02
답글

안원장이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선 가장 적합한 대선 후보일꺼 같습니다. 지지율도 더 높고, 바꾼애에 대해<br />
월등하게 내세울수 있는 면이 많이 있습니다. 바꾼애측도 자신과 비교되는 이걸 염려한거 아니겠는지,<br />
안원장이 대통령하고 문의원이 책임총리하면, 큰 흐름은 안원장이 제시하고 실천은 문의원이 해나가는<br />
역할분담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일거 같습니다.

이숭규 2012-09-21 13:07:44
답글

안후보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br />
저는 문재인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br />
<br />
제가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br />
첫째는 정치적 경험이 많다는 것이고<br />
두번째는 개인에 대한 검증이 이미 끝난다는 점입니다.<br />
<br />
정치는 천명이나 만명 규모의 조직을 다루는 게 아니라 구성원이 5천만명인 공동체를 운영하는 일입니다.<br />
제 아무리 뛰어

용정훈 2012-09-21 13:49:56
답글

이숭규님 말씀에 약간 보테자면 믿음이 가는 것과 검증을 통해서 확인된 것의 차이는 사실 엄청난 것이죠. 그래서 저도 문후보 쪽이 더욱 마음이 갑니다. 안후보도 그간의 행적을 통해 치밀함과 세련됨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으로는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br />
<br />
국가의 정치적 리더를 결정하는 경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최소한 다섯개는 봐야죠. 그래도 불안한 것인데.

손영진 2012-09-21 16:10:51
답글

<br />
제가 어제 어후경님 글을 본 걸로 판단할 때는, <br />
절대 문재인에 대한 과도한 애정때문에 문재인의 경쟁자일 수도 있는 안철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br />
<br />
안철수가 모든 계층을 아우르기 위해서인지, 특정 계층과 적대적 관계를 싫어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br />
안철수의 말은 듣기는 좋으나 모호하고 원론적이며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합니다. <br />
그리고 현충원 참배에서

어후경 2012-09-21 17:57:02
답글

아이고~ 혼자 나서니 어제 좀 힘들었습니다.^^ 제가 비판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안을 비판했다고 생각합니다.<br />
그러니 혼자 나서는 와중에서 버틸수는 있었겠죠.<br />
손영진님 댓글보니 힘이 나네요.<br />
정치에서 불확실성만큼 위험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이미지로 정치한다는 뜻이거든요.<br />
기사들을 보니 경제민주화에 대한 부분은 진보진영의 인사들도 비판을 하더군요.<br />
거기에대한 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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