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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비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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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8:3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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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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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비난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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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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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를 본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박정희와 이승만 묘소 참배!!!!!
그리고 역사에서 배우겠다.
분노합니다.
어제 이헌재 옆에서 성장동력을 운운하며 사실상 재벌개혁은 없다고 선언하고 오늘은 참배정치를 통해 역사와 정치의 무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참배하며 무엇을 배우겠다는 것인가요?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더구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구태정치를 넘어 상식과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사람이 두 독재자를 참배하며 공과를 논한다니 가소로울 뿐입니다.
일본이 과거 침략행위를 공과를 마음에 새기기 위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무엇이 다른지.... 지금 새누리당이 이승만, 박정희를 참배하는것과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새누리를 엿먹이기 위한 안철수의 명민한 전술적 판단이다.
무엇이 박근혜를 엿먹이고 새누리를 엿먹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가치의 문제입니다.
상식의 문제입니다.
도덕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안철수의 행동은 공과는 있을지언정 참배함으로 스스로 그들의 정통성을 인정한 것입니다.
독재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거기에 불쾌하게도 김대중에게도 과를 논했습니다.
김대중에 대한 과는 당연히 있고 논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독재자의 공과 과를 논하는 자리에서 같이 엮어 논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말하고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지만 안철수의 행동은 역사의 부재입니다.
불쾌합니다.
오늘부로 안철수란 인물은 개인적으로 착하고 아름다울지 모르나 정치적으론 반대편에 서겠습니다.
그는 어제 성장동력을 내세우며 재벌이 기뻐하고 안심할 행동을 했습니다.
오늘은 독재자들의 묘소를 참배함으로써 그들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야권을 위한 전술적 판단이라 할지라도 가치와 신념을 전술을 위해 이용하는 수준이라면 그런 정치인 필요없습니다.
감히 CEO 출신의 정치 초년생이 독재자를 참배하며 역사의 가치를 국민에게 가르치려들다니....
이젠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희망의 정치? 화합의 정치?
천만해요.
이제 적지 않은 수의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과 안철수 진영 합류 일겁니다.
안철수를 비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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