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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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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6:3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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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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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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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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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판에서도 여러 분들이 지적하신 바가 있죠. 문재인 지지자는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100% 표가 간다. 그러나 안철수 지지자는 다를 수 있다. 안철수도 동일한 고민을 한 듯합니다. 당선에 상관없이 정치인으로 남겠다는 선언에서 그런 고민이 엿보였습니다.
2. 보수지지층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그들을 공개적으로 적으로 돌리진 않겠다. 그러나 원칙대로 하겠다. 박근혜의 역사관에 대한 언급에서 느껴지더군요.
3. 선거 이후의 국정수행 문제 - 이건 정동영의원도 어제, 오늘 오마이에서 해설하면서 언급한 부분이지만, 식물대통령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으로 보이더군요. 대통령보다 국회가 중요하지만, 그런 국회가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미리 선거과정에서부터 이런 시스템을 정착, 최소한 제의함으로써, 그런 변화에 반발할 것이 뻔한 박근헤를 수세로 몰아넣는 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기자회견 형식 - 관행처럼 미리 질문권을 정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지명한 것은, 기득보수언론으로부터 욕먹지 않고 어느정도 그들을 배제하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명한 사람이 설마 기자들 얼굴이나 이름을 못외우겠어요?ㅋㅋ
처음에는 두루뭉술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것으로 보였지만 다 끝나고보니 기승전결을 치밀하게 계획한 기자회견으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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