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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몹시 나쁘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19 14:44:28
추천수 1
조회수   1,947

제목

기분이 몹시 나쁘군요

글쓴이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다들 외근 나가고 사무실에 여이사와 저만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점심을 쳐묵하고 들어왔는데 여이사님이 나가 시더군요



사무실에 혼자 있다가 여이사 자리 뒷쪽에 있는 기계실에 들아가서 밖에 경치도 좀 보고



택배 보낼것이 있어서 빈박스 적당한게 있나 보고 기계실 밖에 나오다가



여이사님 의자아래에 옷이 떨어져서 바퀴에 깔려 있는것을 보고



바뀌에 깔린 옷 을 빼서 의자에 걸쳐 놓는 순간 여이사님이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그 광경을 봤습니다. 난 뭐 잘 못 한것도 없으니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자연스럽게



옷을 의자에 걸쳐 놓고 제자리로 왔습니다.



그런데 조금후에 여이사님이 담배도 안피우시는데 왜 뒷쪽으로 왔고 자기 자리에는 왜 왔었냐 하는 의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일단 기분이 좀 나쁘더군요 기계실에서 나오다가 바퀴에 깔린 겉 옷 이 눈에 띄어서 옷을 빼서 의자에 걸어 놓았을 뿐인데 말이죠 물론 그 상황을 이해 못 할수도 있는데



의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어보니 ㅡ,.ㅡ;;



그래도 절대 상기된 목소리가 아닌 편안한 목소리로

기계실 갔다가 나오면서 옷이 바닥에 떨어져 있길래 주워서 의자에 걸어 놓은 것 뿐이다 라고 말은 했지만



아그래요 라는 얘기도 없고

고맙다라는 얘기도 없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이상하게 불편한 관계라 나는 나름 자질구레한 것 이지만 보이지 않는곳에 나름 생각하고 있는데 쩝..



여이사님 뿐만 아니라 지나가다 옷 이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주워서 옷 임자에게



건네주거나 의자에 걸어 놓거나 하는 나쁜 습관?을 차라리 버려야 겠습니다.



오해를 사느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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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 2012-09-19 14:46:42
답글

그분이 남자로 느끼나 봅니다.<br />
남자는 잘 생기면 피곤한 겁니다 ㅡ.ㅜ

ljc9661@yahoo.co.kr 2012-09-19 14:50:17
답글

까마귀날자 배떨어졌군요.<br />

이지강 2012-09-19 14:56:58
답글

그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선행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애요,<br />
<br />
경훈님 글이 요새 점점 진지해지고 인생의 피곤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br />
<br />
헤픈(?) 경훈님으로 돌아와주세요~

김주항 2012-09-19 14:58:54
답글

여자옷 주어서 걸어주는 나쁜 습관은 버리시구<br />
여자옷 벗겨서 감상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세효....ㅡ.ㅜ!!

김태훈 2012-09-19 15:00:16
답글

처음 마주쳤을 때 상황설명을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지금이라도 만나서<br />
상대가 오해하지 않게 잘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선의를 상대가 이해해주지 않을 때,<br />
기분 나빠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처지와 관점과 생각이 같지 않으므로 언제나<br />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입장과 마음을 조근조근, 사실대로 정확하게, 상대가 잘 수긍할 <br />
수 있도록 전하면 오해는 풀리고,

이이권 2012-09-19 15:02:36
답글

감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않는 법입니다.

ljc9661@yahoo.co.kr 2012-09-19 15:09:32
답글

이권님 오얏나무 아닌가요???

이태봉 2012-09-19 15:20:24
답글

원상복구... 옷을 다시 의자 바퀴에 깔아 놓으세요.

김광범 2012-09-19 15:24:00
답글

[자기 자리에는 왜 왔었냐 하는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물어봅니다. ]<br />
<br />
자기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냐 하는 애정이 듬뿍 서린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br />
<br />
이랬을거여....ㅠㅠ<br />
<br />

이인근 2012-09-19 15:34:24
답글

그정도로 까칠한사람이라면 만약 경훈님이 옷을 않줏어놨을경우엔 인간미가 전혀 없는사람이라고 폄하했을겁니다

백경훈 2012-09-19 15:36:19
답글

선의를 오해 할수도 있긴 합니다만 거기에 대한 항변을 안하는 것 도 아니고<br />
기게실 들어갔다 나오면서 옷이 떨어져 있길래 주워서 의자에 걸어놨다고 했으면<br />
아 그러냐고 대답이 올수도 있을법 한데 그러고는 맙니다.<br />
그러니 기분이 좀 나쁘네요 태훈님..<br />

백경훈 2012-09-19 15:37:24
답글

주항을쉰 말대로..으흠..<br />
<br />
바나나 껍질 까듯~~ 으흥..<br />

최성일 2012-09-19 15:51:40
답글

편견에 사로 잡혀있는 상태에서는 뭔소릴 해도 변명, 핑계로 밖에 안들릴겁니다.<br />
걍 계급장 띠고 함 뜨자고 하심이...

김승수 2012-09-19 17:10:09
답글

둘만 있을때 좀 와줬으면 하는데, 자리 비우면 오곤해서 쪼끔 삐친 모양임돠... 학실함돠... ㅡ,.ㅡ'

우경운 2012-09-19 19:40:42
답글

평소에 막걸리라도 한잔씩 해야 됩니다

장준영 2012-09-19 19:53:27
답글

제 주위의 어르신들 중에도 자신과 무관한 일은 일체 상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br />
저도 좀 살아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부승헌 2012-09-19 21:17:21
답글

이사님이 이쁘면 저에게 소개를...쿨럭~~~

백경훈 2012-09-19 22:07:10
답글

ㄴ이미 결혼을 하셨다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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