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발전소관련 일을 하는것이 일하는것에 비해 월급은 괜찮지만
그래도 몇해 버티면서 기술도 없는게 시간만 때워 월급받는것에
메너리즘을 박탈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거 같습니다..
시간만보내고 정년이 얼마남지 않는 선배형을 보니까..
늦각기 대학생에 허리 휘는것을 옆에서 간접체험되더군요. 나의 미래라고
그리고 퇴사해서 기술없으니 또 고생이라고..
부동산경매를 전문으로하는 업체분과 친분을 쌓아
반차내고 경매참관하다가.. 수익날것들을 몇개 받아 팔았더니
다주택 단기매매 중과세가 나옵니다.
반차수당, 기름값, 발품, 밥값.보험수가상승등. 계산해보면 남는게 없더라구요.
그리곤 야간대학의 장례학과을 다녔습니다...
48명 입학... 2학기때부터 현장실습을 다녀오는 족족히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더군요... 그래서 졸업시에 23명만 남았고..
대부분 장례관련일을 하고있는 오너들..
민간인은 저와.. 이악물고 열심히 다닌 20초반 여자 동생 1명
당시만하더라도 그과 나오면 오라는곳이 많았습니다.
저도 사직서를 내고 그리로 달렸고요.
직접 장례식장 하려고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수입도 괜찮았는데.. 유행인지 장례식장들이 포화가 되어갑니다.
매달 행사도 줄어들고 우울해지고...
작년부터 다시 부동산 붐이 일어납니다..
친했던 시행사 사장이 있었는데 때를 놓치진 않고 제게 같이 하자 제의합니다.
그래서 작년12월경부터 수지분석하고 토지조서 꾸며 주택조합식 사업을 진행합니다.
중간중간 토지자금이 안되어 위태위태했던 시기도 있어서
양다리를 걸칩니다. 커피관련 프랜차이즈에 집사람 몰래 집담보대출 받아
주택조합사업이 잘못되면 또다른 안식처를 만들 요량이였는데..
크~... 오히려 주택조합사업이 잘되고. 커피투자금은 날아갔습니다...
조합성공시켜 한닢받아 담보대출 막으니 딱 2000만이 남네요...
4일 전부터 쉬는데 좀이 쑤십니다. 뭘할까..뭘할까..
열심히 생각중.
재생배터리사업은 어떨까.
울산은 공단이 많아 사용처도 많을것이고...
다마스한대사서 단순히 충전만해서 파는것 말고 내부 오바홀을 해서 장착까지
전단지, 인터넷, 광고활동 열심히 하고...
마침 아버지 창고도 비어 있고...
이런저런 생각들때문에 지금 잠이 오질 않습니다..
뭘할까 뭘할까.. 저 뭘할까요. 2000만원 가지고 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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