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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제 (맥소롱 류)는 사실 애들에게 처방 못하는 약은 아니지만 별로 좋지 않습니다. <br />
이런 경우 토는 하지만 물을 먹을수 있는가? 탈수는 심하지 않은가? 를 주로 판단하게 되는데, 구토를 해도 물을 먹을수 있을 정도면 먹는 물로 탈수를 교정하고(조금씩 조금씩 나눠 먹여야죠) 먹는 약으로 증세 조절하고, 그 선을 넘으면 금식과 함께 수액(링거)치료가 좋습니다.

소아과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분께서 좋은 답변해주셨네요. 전 소아과의사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발표했던 기억을 되돌려 보면 애들은 일단 최대한 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해결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장염에는 링거 보다는 oral solution 이란 것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자의적 판단하에 진료의사의 진료행위를 방해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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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찍는 것은 진료의사 소견상 필요해서 말을 했을터이고. 치료행위 자체도 적합하다고 보여지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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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곤란하고 힘든 경우가 보호자나 환자 자신이 진료와 치료행위를 결정하고 요구할 때 입니다.

아! 알겠습니다 다만 처음 그 병원에 갔을때 레지던트로 보이는 나이좀 들어보이는 의사가 처방한거와 그 후에 처방한 내용이 차이가 났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붙이고 싶네요. 그리고 동네 유명한 소아과 의사가 거기(소아과 응급실) 의사들이 너무 초보라고 한 것도 있어서요. 암튼 다음에는 의사 처방대로 따르겠습니다.

진토제 주사 부작용중에 추체외로 증상이 있는데, 그거 한번 보고 나면 담부터 진토제 오더 못냅니다. ㅜ.ㅜ

x-레이는 찍어야 좋았을거라고 생각해요..<br />
대개는 장마비가 있는지 청진만으로는 곤란하죠<br />

이런 경우때문에 주치의가 필요한 것이죠. 아무래도 처음 오는 환자에게는 FM대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자주온 환자는 환자에 대한 특이점을 알고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겠지요. 응급실은 더 조심스럽겠죠. 거기다가 아이들은 민감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부모와 친지들의 관심) 경우가 많으니 더더욱 조심스럽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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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업 등 다른 일들도 상대방을 잘 알면 그에 맞는 화법과 대처법이 있는 것과 비

필기님이 잘못하시거나 한건 없다고 봅니다. 당연한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젊은 의사일수록 원칙대로 하려고 하고 나이가 들수록 유연해지는 듯 합니다. 어떤게 더 좋은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자 치료의 반은 환자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