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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랫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 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17 00:40:00
추천수 1
조회수   1,080

제목

오늘 오랫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 데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모엿던 열명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50 대들입니다.

교사 사업하는 친구 학원하는 친구 등등 이고

고향은 부산 포항 진주 등 모두 갱상도입니다.



한마디로 갱상도 먹고 살만한한 50대 들입니다.



지난 대선 때 저희 부부와 전교조 교사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MB 를 지지 했던 기억이납니다.



오늘 어쩌다 대선 얘기가 나왔는 데

어쩐 일인지 똥누리당의 ㅂㄱㅎ 편은 한명도 없습니다.

제일 수구 골통이라 여기고 있엇던 아줌마가 하는 말이

ㅂㄱㅎ 는 여자라는 것 빼고는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나머지도 모두 하는 말이

말하는 게 4가지도 없고

지애비 잘못한 것도 잘했다고 우기고





생각해보니 지금은 갱상도 중늙은이라 대책없는 수구 쪽으로 매도 되고 있는 부류에 들긴 하지만



젊은 때엔 박정희 독재에 반대하며 벽돌과 화염병을 들고 거리를 나섯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세대들입니다.



이번 인혁당에 대한 박근혜의 발언은 젊을 때 군사독재정권에서 탄압 받앗고

적극적으로 화염병을 들고 거리에 나섰거나

혹은 그렇게 용감하진 못햇지만 맘으로 군사독재와 유신을 반대했던

절은 시절을 지낸 많은 50대들의 마음을 싹 돌려 놓았던 것 같습니다.



부산 사는 50대 들의 지지성향이 모두 이런지는 알수 없지만

이번 대선은 괜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ㅂㄱㅎ 너 이제 주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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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2-09-17 00:51:05
답글

이랗게 기쁜 글은 간만에 봅니다 ^^

김태훈 2012-09-17 00:56:19
답글

반가운 이야기네요.

장준영 2012-09-17 00:56:48
답글

아직 마흔이 안 된 제가 짐작한 게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br />
인혁당 조작 날조 사건에 대한 인식 자체도 그렇지만, <br />
이건 상식 수준의 합리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무대포, <br />
이빨도 안 들어가는 벽, 그것도 무식으로 첩첩이 쌓아올린, <br />
그렇게 받아들여질만한 표본적인 중대 사건이겠다, <br />
저는 그렇게 직감했고, 그래서 안심했지요. 저 여자는 그러한 모습을

김흥열 2012-09-17 01:01:13
답글

원래 부산은 좀 달랐잖아요?

권인실 2012-09-17 01:15:41
답글

대구는 대책없어요.. 누가해도 정치는 그게 그거니까 불쌍한 박근혜 찍는다고 하는... -_-;;

이병철 2012-09-17 01:22:38
답글

여긴 불쌍한 바꾼애가 대세임.<br />
<br />
종교수준이라 토론이고 발언이고 그냥 바꾼애 = 당연함.입니다.

이숭우 2012-09-17 01:28:20
답글

대구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br />
예전 대표적 야당도시였으며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 4.19혁명의 근원이 된 2.28운동하며...<br />
하긴 누굴 나무랠까요? 자괴에 매몰된 대구시민이 더 많은데...

김진호 2012-09-17 02:12:23
답글

대구, 나름대로 나는 친박이다 ~ 열씨미 하는데...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슬퍼요..ㅠㅠ

전성환 2012-09-17 08:14:53
답글

대구되 되구 아니면 않되구 ㅡ.ㅡ

이지강 2012-09-17 08:23:53
답글

경남 기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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