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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차가우면 무슨 맛으로 마시나요?<br />
저는 그냥 얼얼하고 시원한 맛만 느껴지고<br />
그 맥주 고유의 맛을 잘 모르겠더군요<br />
저는 10도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맛이 느껴집니다<br />
가스도 좀 빠지면 좋고요<br />
시원한 것 마시고 싶으면 얼음물 만한게 없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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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겠죠

냉장고가없던시절에는 어떤식으로 맥주를마셨는지, 어떤맛이었는지, 어떻게보관했는지도궁금해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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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양키는 너무했어요 ㅎㅎ

준승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드리면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맥주가 라거죠. 발효 시킬 때 상면발효화 하면발효 두가지가 있다는데 냉각 기술의 발달로 저렴하고 신속?하게 태어난게 라거(하면발효)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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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주를 천천히 마시는건 그 백인들 문화를 그대로 받은 아프리카 친구들도 그럽니다.

저도 호프집에서 차가운 맥주잔을 주면 그냥보통잔을 달라고 합니다..<br />
너무 차가우면 맛을 모르죠..<br />
업소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맥주를 주는 이유는 상술입니다..<br />
술이 차가워지면 알콜도수를 느낄수 없어 계속 들이 붓게 되어 있습니다...매출로 이어지는 거죠..<br />
미지근한 소주 마셔보세요....몇잔 못마셔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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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기차에서 맥주마시는 사람은 부자 였어요..<br />

한 잔 가지고 한 시간 마십니다. <br />
걔들 문화임. 우리가 워낙 빨리빨리라서 이상한 거지 술이랑 음식은 천천히 즐기는게 좋을 거 같아요.

상면발효는 에일이고<br />
하면 발효는 라거를 만드는데 쓰이는데 이게 날씨가 추운 체코나 독일에서만 가능한 방식이랍니다.<br />
냉각기술의 발달은 양조통을 차갑게 만드는 걸 가능하게 함으로써 라거를 급속하게 퍼뜨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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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에일을 마시다가 독일에서 이민자들어 넘어오면서 라거를 퍼뜨리게 되는데 <br />
처음에는 동굴같은 서늘한 곳이나 북쪽지방 특정 도시에서만 만들다가 냉각기의 발명으로 <br />

8282 문화가 맞습니다..<br />
부어라 마셔라 빨리빨리 취하자..<br />
어라 ! 이녀석은 안취했네 ....나만 취한거같네...빨리 마셔...임마.. .<br />
같이취해야지 재밌지....<br />
(좋다 누가 센가 보쟈.! ) <br />
술을 마시면서도 쓰잘데기 없는 경쟁심인가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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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발효는 상온에서 일어나는 발효방식인데 비해 하면 발효는 낮은 온도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br />
긴 숙성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발효가 끝난 맥주를 오크통에 담아서 차갑고 서늘한 굴 같은데 두어서<br />
숙성시키는데 이것을 라거링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라거나는 명칭이 탄생하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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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젠호프, 필스너라는 명칭의 시작은 체코의 필젠 지방에서 시작하는데 18세기 바바리아에서<br />
건너온 한 양조가가 모라

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br />
오늘 와싸다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합니다

평상시 고알콜 위주로 마실경우는..맥주는 시원하라고먹는경우가 있지요 <br />
그걸 술로 먹으라면 시시하고, 덥고 이럴때 시원하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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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우리나라 맥주회사에서 맛이 그따위니 내세울건 시원함밖에 없었을수도 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