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br />
아무 것도 없고 공산당한테 묵사발난 나라,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나라를<br />
아버지가 잘먹고 잘살게 만들었다,<br />
공산당이 집어삼키려던 나라 아버지가 지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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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신앙고백의 수준이죠.<br />
이 신앙고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구요.<br />
그래서 한국의 수구 이데올로기는 '박정희교'라는 종교 차원인 것입니다.
과연 유신 이후 정부 홍보 영상들을 지금 다시 보면 북한을 방불케하는 광기가 느껴집니다. 그 시절을 살아보셨던 분들께서는 직접 절절히 체감하셨겠지요(저는 당시 어렸고 잠잠한 무풍지대 고담대구에 살았던지라 잘 모릅니다). 쌀밥에 고깃국 먹게 해 주겠다던 북한과의 체제 경쟁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적대적 대칭 관계(그럼으로써 공생 관계였던)의 독재 체제 경쟁이었던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br />
아무 것도 없고 공산당한테 묵사발난 나라,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나라를 <br />
아버지가 잘먹고 잘살게 만들었다, <br />
공산당이 집어삼키려던 나라 아버지가 지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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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바끄네 생각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리 생각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야 그렇게 생각해도 자유라고 생각하는데...며칠전 70년생인 동네사람한테 비슷한 얘길 저한테 하길래 불같이 버럭 했습니
그리고 요즘 돌아가는 세태를보면 70년대 그 시절과 지금과 상당히 많이 비슷해졌다는 겁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무관심하기 이를데 없어서 하다못해 인터넷 검색만 해보더라도 엄청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그런 수고조차도 안하고 나하고는 상관없는 남의 일 처럼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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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무서운거라고 생각하구요, 사람들이 이 모양이니 똥누리가 70년대식 공작정치를해도 먹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유신개헌하던 72년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 누구보다도 심하게 사상교육을 받고, 박정희가 뒈질때 중2, 전대갈이가 집권할때 고등학교, 대학교 다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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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군사독재 시절에 학창시절과 청춘을 보낸 세대로써 그리고 그 시절을 지금도 기억하는 세대일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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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어리고 또 투철한(?)사상교육으로 그런갑다. 그래도 좀 이상한대? 이런 생각만해도 위험한 시절이었고 또 깊이 들어갈 수도 없어서 그
아버지가 한일은 모두 옳고, 고문이나 사형 같은것도 시대적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한일이고.,<br />
딸같은 애들 데려다 놓고 논것도 부인이 없는 관계로 어쩔수없는 것이고, 정적 암살한것도 시대적 상황이었고, 유신도, 장기집권도 모두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자긴 하기싫은데도 어쩔수 없이 한거고,....<br />
참,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