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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女 성폭행, 세종대왕의 판결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08 11:50:38
추천수 1
조회수   1,470

제목

8세女 성폭행, 세종대왕의 판결은?

글쓴이

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내용
후대에 이른 우리 사회가 배워야 할 좋은 교훈이군요....



세종대왕님이 요즘 성폭행 판결을 보시면 뭐라고 하실지.....ㅠㅠ





11세 어린 아이를 강간한 사노 잉읍금을 교형에 처하다(태조 7년 윤5월16일). 형조에서 계하기를 "평해에 있는 죄수 김잉읍화(金仍邑火)는 8세 난 계집아이를 강간했사오니 율(律)이 교형(絞刑)에 해당합니다"하니 상이 그대로 따랐다(세종 8년 11월17일)



조상들의 성폭행범에 대한 처벌은 단호했다. 태조부터 철종까지 427년간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에서 '강간'으로 검색하면 국역기준 213건(원문기준 262건) 등 200건 이상이 언급된다. 성폭행이라는 단어는 최근 들어 사용됐기 때문에 왕조실록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백성에게 선정을 베풀어 역사에서 위대한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도 성폭행범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세종 8년 11월17일자 실록에는 평해(현재 경북 울진지역)에 사는 김잉읍화라는 사람이 8세 여아를 성폭행했다 붙잡혀 형조로부터 교수형에 처할 것을 왕이 건의받아 시행을 허락했다. 이에 앞선 태조 7년 윤5월에도 11세 여아를 성폭행한 노비 잉읍금이 역시 교수형을 당한다.



2009년 대검찰청 전자신문 뉴스프로스 3월호에 발표된 '조선시대 성범죄'(이현정 연구사)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강간 및 강간미수에 대한 처벌이 무거웠다. 강간은 최대 극형인 교수형을 받았다. 강간미수는 곤장 100대, 유배 1000리의 처벌이 내려졌다.



특히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은 곧바로 '죽음'으로 이어졌다. 12세 이하 여아를 성폭행하는 경우는 예외없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조선후기에는 성범죄 방지를 위해 오후8시가 되면 남자들이 거리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풍습이 존재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사극과 '옛날 영화' 등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주인이 노비를 방으로 불러들여 사욕을 채우는 장면'도 과장된 측면이 크다. 실제로는 목숨을 내놓는 일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중종26년 윤6월10일에 대신 김당 등이 왕에게 종친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벌을 청하는 대목이 나온다. 왕실 종친인 고령감 이팽령이 개인노비 봉원의 딸 순금과 관계했다. 순금이 "여인이라 거역할 힘도 없어 어쩔수 없이 이틀 밤을 함께 했다"고 사헌부에 고소했다. 중종은 사건 조사 결과를 듣는 자리에서 "위력으로 간통하였다면 이 또한 강간이다"며 처벌을 하교했다.



사농공상이 뚜렷한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에 지배층이 '마음대로 노비 등을 다룰 수 있다'고 여기겠지만, 조선의 국법은 왕실의 자제들에게도 엄중했다.



최근 나주 7세 여아 성폭행 등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경찰 등 수사 당국도 뒤늦게 특별대책을 마련한다며 호들갑이다. 화학적 거세 강화에 이어 물리적 거세 법안도 발의됐다. 일각에서는 '사형제 부활'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양은냄비에 물 끓듯 분개하다 세월이 흐르고 나면 다시 식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초등학생 여아를 성폭행해 장기를 손상시킨 조두순 사건이 발생했던 때가 불과 4년전인 2008년. 당시에도 요즘처럼 시끌벅적하게 사회가 들끓어 올랐지만 그동안 바뀐 것은 없었다.



김영삼 정부 끝무렵인 1997년 마지막으로 집행된 사형제 부활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타인의 인권을 짓밟는 자에게는 인권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 엄격한 법집행이 절실해 보인다.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존중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각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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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shot@gmail.com 2012-09-08 11:52:21
답글

저때 나이 기준이 12세;;;<br />
<br />
13세면 면죄되나요 ㄷㄷㄷ

racehorse@empal.com 2012-09-08 12:11:14
답글

L 농담할 내용이 아닌데요......

shin00244@gmail.com 2012-09-08 12:19:34
답글

일벌백계..

김광범 2012-09-08 12:27:48
답글

요즘 판사님들이나 인권단체등이 되새겨 봐야할 내용입니다....ㅠㅠ

김영민 2012-09-08 12:42:23
답글

그래도 사형은 반대합니다. 사람의 생명은 어느 누구도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해서, 사형을 하면, 선고를 내리는 사람도, 형을 집행하는 사람도 사람을 죽인 살인자일 뿐입니다. <br />
법이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아무리 힘있는 법이라도 사람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과거 박통이 법으로 죽인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br />
인륜을 거스르는 천벌받을 흉악한 범죄라해도, 사형이 아니라, 평생 감옥에서 살며,

왕희성 2012-09-08 13:02:49
답글

죽이면 안되죠<br />
죽고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야죠 <br />
그게 자기가 뿌린 고통이란걸 알게해야 합니다

최봉환 2012-09-08 13:38:27
답글

처벌 강화+ 피해자 보상 차원에서 평생 위로금&장애 발생시 치료비를 포함한 장애 수당을 지급하는 법을 추가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의 형벌도 받고요.<br />
그리고 최저 형벌기준을 강화하는게 좋겠죠. <br />
어찌되었던 사형에는 반대합니다. 대신 종신형을 만드는것에는 찬성합니다.

moolgum@gmail.com 2012-09-08 14:12:13
답글

실록에 보면 저 이후에도 저런 사건 꽤 많이 나옴. 짜다리 배울만한 판결이 아니라.

racehorse@empal.com 2012-09-08 15:10:02
답글

처벌 강화+ 피해자 보상 차원에서 평생 위로금&장애 발생시 치료비를 포함한 장애 수당을 지급하는 법을 추가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Ver.2

장재영 2012-09-08 15:16:18
답글

흉악범들 그냥 죽이면 세금은 절약되겠지만 그래도 죽이진 말고 극악의 노동과 잔인한 생체실험재료로<br />
쓰는게 국익이나 기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봅니다.<br />
인권위?.....개지랄.....

황기언 2012-09-08 17:41:50
답글

사형이 능사는 아닙니다. 김영삼 이전 사형으로 마땅이 죽을자도 죽었지만 정말 무고한 사람도 많이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100명의 악인을 죽이는것보다 한 명의 무고한 죽음이 없게 하는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ksy433@hanmail.net 2012-09-08 18:06:22
답글

어린아이 강간이라는데 무고가 어딨습니까? 본문에 누가 정치범 등등 사형시키자 그럽니까?<br />
어린아이 강간범 사형시키자는건데 <br />
<br />
저도 사형반대 당사자 모든 장기축출 결국은 뒤지겠네요.(알고는 아무도 받으려고 하지 않갰죠?)

lhw007007@hotmail.com 2012-09-08 18:14:00
답글

사형은 하지말고, <br />
감옥에 가만히 가둬두면서 밥 먹이는 것도 돈 아까우니...<br />
평생 감옥에서 썩되 <br />
조그만한 텃밭 하나 주고 알아서 해 먹으라고 하고<br />
농사 못 지어서 말라 죽을거 같으면 <br />
최소한의 영양제 주사해서 살려 놓고...<br />
해서 하여튼 평생 괴롭혀야 됩니다.<br />
독방에 가두는 것으로 약해요~!

lhw007007@hotmail.com 2012-09-08 18:17:55
답글

극악무도한 나쁜넘들 꼬박꼬박 밥 먹일 돈이 어딨습니까?<br />
그 돈으로 힘 없는 독거노인들... 소년소녀 가장들... 장애아들...<br />
사회구조로 인해 찌들리게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국민들 <br />
도와주는게 백배 낫죠.<br />
<br />
주가조작 같은거나 재벌들의 부정부패를 일삼은 넘들도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야 합니다.<br />
세금은 아까우니깐 그들이 가진 재산으로 밥만 넣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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