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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03 23:07:34
추천수 1
조회수   1,285

제목

어머니.....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2007-03-02]
내용
오늘은 월요일이라 손님이 뜸합니다.

금.토,일요일은 정신없이 바빳는데...ㅜㅜ



오늘밤 느즈막히 허름한 차림을 한 젊은청년과 늙으신 노인이 손님으로 오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 손님들을 맞이하고 주문을 받으니, 울 가게에서 제일 비싼

안동생갈비를 시켰습니다.



드시는 도중에 2인분을 더 시키더군요.

속으로 아~~~~ 저 아드님이 어머님에게 대접을 하려고 시키는구나.....



문득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이 생각나서 울컥하더군요.

마트에가면 알록 달록 이쁜옷이 있으면 울 엄마가 입으면 참 어울릴텐데...ㅜㅜ

고기 좋아하는 울 엄마 내가 만든 이고기를 드시게 했으면 얼마나 맛있게 드셨을까...



그 생각을하니 이 나이에 울컥 눈물이 쏫아져서 아무도 모르게 밖으로 나와서

눈물 한웅큼 흘리고 이글을 씁니다.



어머니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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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2012-09-03 23:10:36
답글

ㅠㅠ

박승빈 2012-09-03 23:10:38
답글

ㅠㅠ

yans@naver.com 2012-09-03 23:12:26
답글

아.............................

223hyk@hanmail.net 2012-09-03 23:15:12
답글

저도 가끔 마님하고 싸우면 엄니를 생각합니다..<br />
엄니가 계셨으면 우라질 마님이 날 이렇게 괄시할 수 없을텐데......라구요!!~~~<br />
아마도 수하님께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고 계실거예요!!~~

장준영 2012-09-03 23:15:29
답글

『논어』의 '君子三樂',<br />
부모님 다 살아 계시고 형제 무고한 것을 첫번째로 꼽았더군요…<br />
저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하십니다만,<br />
김수하님 글 보니 왜 공자님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걸 군자의 첫째 즐거움으로 꼽았는지 이해가 됩니다…

lsh1264@paran.com 2012-09-03 23:17:46
답글

그 모자분 식사를 마치시면 과일이라도 써비스 하심이...

김광범 2012-09-03 23:33:42
답글

한시간만 달려가믄 바로 어머니를 뵐 수 있는데...<br />
<br />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하니...ㅠㅠ

mymijo@naver.com 2012-09-03 23:38:36
답글

어머니..우주에서 젤 무섭고 사랑스러운분..<br />
친구 동료 애인 귀찮으면 다 무시 모른척..<br />
어머니껜 지금도 애기네요..

백경훈 2012-09-03 23:44:25
답글

눈물나게 맛있는 갈비 은제 먹으러 갈까효 ㅜ,.ㅜ;;

박희정 2012-09-04 00:51:40
답글

아침에 어머니께 문안전화 드려야겠네요.

정태웅 2012-09-04 00:59:42
답글

저도 울컥 읽고 갑니다.

한성만 2012-09-04 01:13:28
답글

마음이 찡~~하네요ㅠㅡㅠ;;;

김장규 2012-09-04 01:17:25
답글

쩝....... 어무이께 잘해드려야지 했다가......<br />
<br />
마주 앉아있스면...... 짜증부터 내는 한심한 제 모습이네요 ㅠㅠ

이태봉 2012-09-04 02:02:58
답글

ㅠㅠ

jsyun2002@korea.kr 2012-09-04 07:01:38
답글

작고하신 김희갑선생님의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동영상<br />
(재일동포 모국방문시 공연 동영상이라 하는것)<br />
보다보면 중간 간주곡 사이에 늙으신 어머니가 기원하는 모습이 나옵니다<br />
전 그 동영상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이 나도 모르게 주루루 눈물을.....<br />
인터넷 검색하시면 보실수 있네요<br />

이길종 2012-09-04 07:30:25
답글

ㅠㅠ

최준 2012-09-04 07:53:30
답글

휴,,,,,,,,,,,,,,,

김승수 2012-09-04 09:27:51
답글

이 글 읽고 불효막심한 소생, 찔끔하고 울었슴돠... ㅡ,.ㅡ'

김국진 2012-09-04 09:40:17
답글

10분거리에 본가가 있는데 전화도 자주 못드리네요.죄송합니다 부모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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