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성용, 박지성 출전
기성용이 예상대로 교체 멤버로 출전했습니다.
성적은 2:2...
의미있는 볼터치가 많진 않았습니다.
팀원들이 팀 최고대우를 받고 이적해온 선수에 대한 경계심을
좀 드런낸게 아닌가 하는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좀더 두고 봐야죠.
박지성은 레알에서 새로 이적해온 그라네로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팀은 패배했으나 승부보다는 팀웍 시험에 어느정도 촛점을 둔것 같습니다.
단 한경기였으나 그라네로는 어느정도 잘 적응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트 플레이에서 키커로 활동할듯 합니다.
박지성에게도 힘이 되겠습니다.
2. 반페르시의 성공적 오리엔테이션
루니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맨유는 반페르시와 카가와의 팀내 적응을 중심으로 초반전을 치룹니다.
카가와의 실수가 빌미가 되어 실점을 하였고, 동점 찬스에서 반페르시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힙니다.
측면쪽 칩킥을 시도했는데 볼이 덜 떠올랐죠. 보통 골키퍼가 방향을 읽어도 팔이 안 닿아야하는데...
이후로 후반에 시간은 많지 않았고 뒤지는 상황에서 퍼거슨은 퍼디난드를 헤딩용으로 전방으로 배치합니다.
결국 퍼디난드 헤딩이 골대 맞고 나온걸 반페르시가 마무리...
반페르시는 이어서 감각적 헤딩골까지 보태서 막판 2골로 경기를 뒤집네요.
지난해 아스날에서 팀이 골을 절실히 필요로 할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퍼거슨은 주당 2경기 소화를 위해 4인의 공격수를 풀 가동하기 위해 초반에
반페르시와 월백의 컨디션과 팀플 맞추기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간 좋은 평이 많았던 카가와의 경우 수비적 측면에 대한 지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 공격수중 베르바토프는 풀럼으로 갔고 오언은 자유계약 선수로 나갔습니다.
3. 리버풀의 고민
공격수를 데려오려는 계획하에 앤디 캐롤을 임대로 보냈는데
결국 대체 공격수를 못구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적 기간 종료로 남은 가능성은 자유 계약선수 상태인 마이클 오언과 유럽리그 외에 활동선수 영입입니다.
마이클오언은 맨유에서 완전히 주전급이 아니어서 맨유 출신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가능해 보입니다.
그외에 중국에서 초호화 대접을 받았던 드록바가 현재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속팀이 주급을 못대주고 있다는 설인데, 아니라는 설도 있고...
만약 드록바가 다시 EPL로 향한다면 리버풀이 간절히 원할것 같습니다.
첼시와 붙으면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겠죠.
4. 호날두의 잡음
팀내 포르투갈 언어권 세력과 스페인어 세력권간의 탈의실내 갈등이 있었다 합니다.
대표적 선수는 호날두와 마르셀로.....
이것이 문제가 되어 호날두는 팀에 이적 요청을 했으나 처리되지 않았고
이번 경기에서는 2골을 넣고도 세리모니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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