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는 건설 현장에서의 타워 크레인이 조금씩 높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어떤식으로 높이는지 궁금 합니다.고수님들이 알려주세요
나이 어릴때(20대 초반) 공사중인 포크레인이 방향을 어떻게 트는지 의아해 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앞타이어가 방향을 바꾸지만 앞뒤 타이어 구분이 없는 궤도차가
방향을 획획 밖는 게 신기 했습니다.
한참 후에 그 원리를 알고는 저의 기계치 적 아둔함에 혼자 부끄러웠
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평생을 살면서 자기 시대에 나와 같은 인간이 만든 온갓 것 들의 이치와 원리를
단지 수백 수천 분(아니 몇만분)의 일도 모르고 지나친다는 게 다소 억울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바드 대학도서관 서고의 길이가 몇킬로라는 얘길 듣고 아연한 바가 있습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명제의 의미를 우린 너무 왜곡되게 알고 있더군요
마치 우린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는 의미로 말이지요.
근데 그 예술로서의 art는 기술(artificial:인위적인...architecture:건축)로서 고대 희랍때는 의학 기술을 의미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익혀야 할 의학 기술은 무궁한데 인생이 너무 짧다는 회한의 의미로서
짧은 생을 허비하지 말고 면학에 힘쓰자는 금언이라고 보여 집니다.
간단한 궁금증에서 너무 나간 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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