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정리 차원상 구형 모니터 하나 판다고 인터넷에 올리고
잊고있었는데...문자가 와서 팔렸냐네요, 그래서 안팔렸다고 했더니
모니터 사러온다고, 바로 전화가 왔네요
아마 문자준 사람은 컴퓨터 알려주는사람이고, 사러오는 사람이
가르침을 받은 사람 같았는데, 맞더군요
동네에 카센터에 직원이 모니터 가지러 와서 사가지고 갔습니다.
근데...
한 두시간 있다가 안된다고 전화가 와서, 그럼 한번 가보겠다고
하고 가서 살펴보니까...
카센터 엔진 파형보는 컴퓨터인데,예전 CRT나가면서 그래픽 카드도
함께 잡아먹었더군요... 차 고치러 온 카이스트 컴퓨터 분야 교수님이랑
함께 뭐가 문제인지 분석한 결과 ㅋㅋㅋ
그래서, 그래픽 카드 갈아주는데 만원 했더니..갈아달랩니다.
집에있던 AGP카드 하나 가져가서 끼워주고...켰더니 잘 켜지네요.
그런데 카센터 사장이 돈주면서 자기 사무실 컴도 봐달랍니다.
가봤더니 마우스가 다되어서 클릭을 뗘먹고, 모니터도 CRT로
번쩍거리는거 보고있길래...
사무실용 모니터도 하나 있으니까 사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집에 썩고있는
구형 모니터가 있어서, 가격을 말했더니...컴퓨터 클릭뗘먹는거
고쳐주면 모니터 산다데요...
그래서 마우스 하나 중고로 주기로 하고, 모니터 팔았습니다.
그래서 구형 모니터 2대 팔고, 그래픽카드도 팔고 그랬는데..
뭐 앞으로 AS업자가 되는건 아니겠죠? 공임은 받아야 할터인데...
모니터만 손봐주고 절대로, PC안에 프로그램 같은건 손 안댔습니다.
하여간에 공간만 차지하던 구형 부품 하루에 다 팔아서, 그 돈으로 자전거 라이트
18650 베터리 2개 사고, 저가 속도계 2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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