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앰프가 몇대 있답니다
존거 한대살 가격도 안되는 것들이 나름, 모양과 소리가좋고
또 필요에 의해 자리잡은것이 존재의 이유랍니다
양귀비같은 마눌 한사람보단 여럿 곁에 두고픈 술탄의 마음이랄까 ㅡ,.ㅜ^
그중 산순이 한대는 70년인가 72년인가에 나온 소위 녹턴불빛이 이쁜 리시버에요
요넘은 이쁘기도하고 무겁기도하고 크기도하고..암튼 제 귀엔 소리도 좋아요
이넘이 한쪽 구석에 박혀 편한놈에게 밀리더니만
어느날 연결해보니 라디오가 한쪽만 나오는게...
튜너가 참 좋았었더랬죠 특히 오전 케베쉬 그 무어 있자나요!
그러다 오늘 간만에 꺼내 닦고 물려보니 허걱, 소스기도 한쪽만...
그래서 호기심에 열어보았죠
아무것도 안건들이고 세월의 먼지만 살포시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들여다보니 복잡하더군여 중앙과 우측에 "휴즈"
요것이 각 4개씩 보이는데(휴즈는 암니돠), 항개씩 조심히 꺼내어보니
중앙에 5암페아 2,2암페아,1암페아 각1
우측에 5암페아가 4개 더군요 먼지닦아 실눈뜨고 읽어내느라.끙~~
그중 우측의 항개가 갔더라구요 급한대로 로또도 살겸 마실을 돌아 비싼가격에
급매하여 바꿔보니 @@@@@@@@@@@@@@@@@@@@@@@
맙소사 앰프고 튜너고 소리가 안나! 이런 ㅆ ㅂ
이걸 그대로 닫아 박스에 포장하여 한양수리점에 보내야 하나?
아님 한양나주라얼쉰께 수리해서 쓰시라 기부 해야하나?
몇초의 갈등속에 ...잠깐!! 다른 여분의 휴즈를 끼워보았죠
5암페아는 두개 사써요 500원이라 동전싫어서...
그런데!!! 소리가 나요 소리가...그것도 양쪽이 다나와요!!!
메르세데스 소사의 구성진 보칼이 감칠맛나게 허허
처음게 불량이었나? 휴즈가 나가서 한쪽만 나왔었나?
휴즈를 500원짜리라도 바꾸니(한양에서는 백원짜리임 ㅠ) 이리 좋아지나?
암튼 1암페아 짜리 휴즈는 납땜자국이 있어 새걸로 바꾸니
가끔 볼륨 지직거리던 소리도 완벽히 사라지네요,,헐,,
구신이 곡할 노릇입니돠
참고로 저는 저항이 몬지도 잘 모르고 콘덴서 생김새만 약간..
전축은 사서 케블만 연결해서 수십년듣고 지내온 전자맹입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두개 드립죠
하나-휴즈 갈고 좋아졌는데 왜 아직도 튜너는 한쪽만 나오능겨?(앰프소스부는 양쪽다잘나와요)
두울-휴지갈면 진짜 좋아지남? 휴즈끊어져서 앰프 한쪽만 나온거였수?
휴즈갈아서 볼륨 지직 완전 해소된건가효?
전문가와 애호가 여러분의 수많은 관심과 사랑글 쏴 주세료~~~~~후후~~~~~~~~~
그리고 500언짜리 보다 쬐금더 좋은 휴즈는 오데서 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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