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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현장체험... 풀수없는 문제를 던지시는 고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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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9:2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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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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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현장체험... 풀수없는 문제를 던지시는 고객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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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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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안시원하답니다.
가보니 25도로 맞추어 놓았는데, 실외기가 안돌아가고 있더군요.
온도를 낮추니 실외기가 돌고 찬바람이 나옵니다.
그랬더니 고객님 왈~
"기사님 그걸 누가 몰라요? 온도를 낮추면 전기료가 많이 나오쟎아요?"
"예전에는 25도로 맞춰놔도 시원했단 말이예욧!"
"지금은 왜 안시원하냔 말이예요???"
저 " *_*;; "
김치냉장고가 안시원하답니다.
가보니 내부벽에 얼음테두리가 되어있고 김치 온도가 -1도 정도 나오더군요.
고객님 왈~
"다른 집에가보면 열어보면 냉기가 시원~하고 김치가 생생한데
우리집은 안 차갑고 김치도 다 시었어요!!!"
저 "고객님 지금 온도가 정상이구요. 더 차갑게 하면 김치가 얼게 됩니다."
고객님 " 아니... 김치가 얼면 안되죠! 안얼면서 차갑게 하는게 기술이죠~?
안그래요? 00회사꺼 못쓰겠네"
저 " *_*;; "
다 이해합니다.
가끔씩 풀수 없는 문제를 던지시는 고객님...
기술이 발달하면 언젠가는 1을 0으로 나눌수 있는 계산기가 나오겠지요?ㅎㅎ
ps...
첫번째 클레임의 답은 습도에 있습니다.
이번 여름이 다소 덜습한 여름이라 30도에서 에어컨을 틀어 25도에 도달하면
실내의 습기가 거의 제거되어 상쾌한 25도가 됩니다.
하지면 요즘 태풍과 비때문에 습도는 높고 시작온도가 폭염이 지나 27도쯤
되기때문에 습기가 제거되기전에 25도에 도달하여 습한 25도가 됩니다.
두번째 클레임의 답은 없습니다.ㅎㅎ
영하- 5도에도 얼지않게 압력을 진공으로 유지하는 냉장고를 개발한다면 몰라도...
김치를 담을때 양념 젖갈 염도 등의 종합적인 결과가 발효되는 맛으로
나오기 때문에 집집마다 김치 상태가 다를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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