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회사에 가서

면접관: 이런 일 해봤음?

저: 이래이래.....(1분)

면접관: 나때는 말야 자기자랑 (10분)

저: 아 네...



B라는 회사 가서는

면접관: 연봉 얼마 생각해요?

저: 여기가 용산인가요?

면접관: (인상 구기면서) 많이는 못 주고 어쩌구 저쩌구

저: 미래에 비전이 있으면 깍여도 올 용의가 있다.

면접관: 우리 회사는~ 음...음...

(짜내도 없어보이는 듯)



C라는 회사 가서는

면접관: 토요일은 기본이고 일요일은 옵션인데 괜찮아요?

저: (너 같으면 괜찮겠냐? 란 말은 못하고)

Work and Life 균형이 너무 깨지면 힘듭니다.

근데 왜 그렇게 일을 해야하죠?

면접관: 음.......

(순간 열심히는 하는데 왜 하는지 잃어버린 듯)



A,B,C 회사에서는 저를 합격 시켰을까요? 안 시켰을까요? ㅎㅎ



이직하기엔 세상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 것 같고,

기존 회사 있자니 할 일은 없고,

내년에 할 일 만들어줄테니 놀면서 공부나 하라는 회사를 보면서

구관이 명관인가? 하고 있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