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펠리텔리의 연주는 정말 대단하죠. 그래서 리메이크 곡이나 트리뷰트는 원곡보다 더 귀에 달라붙기도 하더라고요. 문제는 작곡능력이 너무 평범해서 몇 곡 말고는 임팩트도 없고 많이 지루하더라고요. 속주기타리스트라기보다 테크니션으로는 스티브 바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이해하고 자신의 음악으로 녹여내는데 스티브만한 기타리스트가 또 있을까 싶어요.
WILD THINGS ARE 최고죠. 그런데 ALIVE IN AN ULTRA WORLD은 바이가 미묘한 고유 전통음악의 이디엄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는지 참 감탄스럽더군요. 얼마나 감각이 뛰어나고 이론에 밝으면 이렇게 쉽게 다양한 음악을 녹여낼 수 있는지. 이런 재능은 알려진 사람들 중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에 필적한다고 생각합니다.
뮬 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명예의 전당이란 코너에 For The Love of God을 완전 흡사하게 치는 사람의 비디오가 있어요. 테크닉뿐 아니라 톤도 놀랍도록 재연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이거 정말 대단한거죠. 그러나 Tender Surrender를 완전 흡사하게 친 사람은 아직 못 봤습니다. 다들 인정하죠 이 곡은 정말 더럽게 어렵다고...
네 저도 스티브의 재능과 테크닉과 그리고 다양한 음악의 완벽한 이해를 통해 테크닉만이 아니라 거기에 뭔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이건 다른 테크닉을 지향하는 기타리스트에서는 볼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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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테크니션에는 스티브 말고도 에릭 존슨과 존 페트루치도 있지만 가는 길이 좀 많이 다르죠. 그리고 조 새트리아니도 있구요, 그러나 조 새트리아니는 와 대단하다!
존 페트루치는 어느순간부터 무지 고집세고 지루해졌어요..ㅠ.ㅠ 드림씨어터 앨범은 게속 사는데 8집부터는 마음에 드는게 없더군요. 바이가 존슨이나 새트리아니보다 앞서는게 바로 다양한 음악적 이해를기반으로 한 작곡능력이죠. 솔직히 이제는 록 기타 연주곡을 잘 안듣게 되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플레이리스트에서 살아남은 연주인, 아직도 음반이 나오면 빠짐없이 모으는 기타리스트가 바로 스티브 바이죠.ㅋㅋ 지태님이 올리신 사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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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가 없는 Yngwie의 속주를 가장 좋아합니다. <br />
하지만 그의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오히려 Yngwie의 속주가 가장 절제되어<br />
연주하는 Icarus dream suite opus 4 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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