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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젖은 신문 붙이는 거... 과학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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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22:4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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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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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젖은 신문 붙이는 거... 과학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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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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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 붙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더 적극적이라서 자기들이 붙이게 했습니다.
명색이 이공계출신인데, 뭔가 과학적인 원리가 있을거 같더군요.
일단 제 생각에는 젖은 신문지가 인장력을 받는 유리 안쪽에 밀착해 있으면서
표면 인장강도를 보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젖은 신문지가 유리에 붙으면 잘 움직여 지지 않죠.
이런 수분으로 인한 표면장력, 접착력이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런 원리라면 인장력이 강한 시트지(자동차 선텐지소재 또는 터치폰 보호시트소재 등등)
물기로 접착시켜 놓아도 강력한 대비가 될것 같습니다.
지속시간도 길고 강도도 훨씬 올라갈 것 같습니다.
예전에 유리라는 소재가 균열이 발생하는 미세한 크랙이 없으면,
=응력이 집중되는 파손의 시작점이 없으면 매우 강한 소재라고 하던데요.
유리섬유 소재가 바로 그런 소재라고 합니다.
이런 유리 표면에 밀착된 물기가 어떤 역할을 하면서 미세 크랙의 응력집중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애들이 신문지를 붙이자 해서 붙이긴 했는데...
여기는 대구구요.
바람이 그다지 셀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상에는 새벽에 최대풍속이 30km/h 정도 됩니다.
초속 10m내외의 바람입니다. 일반인인 전속력으로 달리는 속도 정도...
아무튼 위험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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