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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모바일투표시스템을 알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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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6 21:4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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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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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모바일투표시스템을 알아 봅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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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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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의원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모바일투표의 공정성 시비로 파행을 맞고 있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캠프 측에서 문제제기하는 핵심은 '4번 문재인 후보까지 다 듣지 않고 중간에 1~3번 후보를 선택하고 투표종료하는 경우 무효처리(기권처리)가 되기 때문에 1~3번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건지 투표 프로세스를 정리해봤습니다. 모든 건 팩트에 기초해야 튼실해지겠지요.
1. 모바일투표 음성 ARS전화는 총 5회 걸려옵니다. 전화를 받아 주민번호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하면, 4명의 후보 이름을 끝까지 듣고 투표하라는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만약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투표를 하면 실제로는 번호가 입력되지 않습니다.
중간에 눌러서 투표된 줄로 잘못알고 기다리면, 처음 안내멘트가 다시 나오면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이 과정은 총 3회까지 반복됩니다.
2. 정상투표를 했을 경우 확인절차가 진행됩니다. 투표인이 누른 번호를 불러주면서 맞으면 1번, 틀리면 2번을 누르게 합니다. 이 확인 과정을 거쳐야 투표가 정상적으로 종료되고 유효처리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투표는 모두 기권처리됩니다.
중간에 잘못알고 종료한 경우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은 경우)는 1번을 눌렀건 4번을 눌렀건 모두 기권 처리가 되어 투표기회를 한번 상실하게 됩니다. 이 경우 다시 총5회의 한도안에서 음성ARS 투표전화가 걸려옵니다.
3. 이상의 프로세스는 후보별 기호 추첨을 하기 전에 후보자 대리인들이 모여 합의된 것이고, 이 프로세스에 따른 시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즉 이 프로세스는 문재인 후보가 기호 4번이 될 것을 전제하고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누가 몇번의 기호를 뽑더라도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ARS 안내멘트를 기호순으로 하는 것은 당규상에 정해진 규정이고, 이는 오히려 뒷번호 후보에게 불리한 규정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후보까지 다 듣고 투표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공정성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한 원칙이라 하겠습니다.
지난 6월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때도 기호순으로 안내했고, 끝까지 다 듣고 투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경선에 사용한 프로세스는 6월 전당대회때 사용하던 프로세스 그대로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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