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물건을 받았습니다.

여차 여차 일들이 많았지만 잘 받아서 지금 사용 중입니다.

지금 DTL-A1에서 이쁜 소리를 뿜어주고 있네요~^^

처음으로 AV기기를 써보는 저로서는 참 좋은 조합인 듯 싶습니다.



현재 제 시스템입니다.

RD-8108 + DTL-A1 + 프로디지coaxial



일단 첫 느낌은 깔끔하고 맑은 소리를 내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DTL-1과는 사뭇 다른 소리를 내어주는군요...

역시 조금 손본 제품이여서 그런지 DTL-1을 들었을 때의 먹은 듯한 소리는 안납니다.

일단은 소리는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화이트노이즈입니다.

전에 썼던 기기는 6106이였는 중고여서 그런지 화이트노이즈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썼던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죠.

음악 듣고 영화보는데 지장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8108은 처음부터 노이즈에 대한 걱정을 갖고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맑은 음색에 그저 좋았습니다.

그 때 갑자기 노이즈에 대한 생각이 났습니다.

노이즈....노이즈...노이즈....

반주가 없이 보컬의 목소리가 나즈막이 나오는 곡이 흘렸습니다.

스~~~~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흠...

하지만 노래가 나올 때는 전혀 신경쓰지가 않습니다.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아무런 소리가 안날 때는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노이즈...노이즈....노이즈.....

혹시나 해서 가까운 곳에 선배방으로 DTL-A1을 들고가 확인을 해봤습니다.

7108에 물렸는데 거의 비슷하군요..

AA-77에 물렸는데 4~50% 정도 노이즈가 나는군요...

AA-77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떨어지면 노이즈가 안나지만 볼륨을 6~70%정도 넘어서면 노이즈가 들렸습니다.

단 위 테스트는 소스 없이 기기자체의 볼륨레벨만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했습니다.



결론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8108이 노이즈가 있는건 분명한데 사용하기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있는 것인지는 말입니다.

8108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더 민감해져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며칠 더 들어볼려고 합니다.

이놈은 정말 노이즈가 심한지 아닌지를 느껴봐야겠습니다.



혹시 노이즈때문에 8108사용이 꺼려지는 분이 계시다면 전 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결론을 내린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1m이상의 청취환경이라면 리시버로 쓰시기에 지장은 없는 듯 합니다.

참, 프론트에서 틱틱거리는 문제는 아마 몇몇 기기가 불량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 그런 현상이 없거든요....



짧은 글이지만 RD-8108 구입에 고민 많으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이 가격의 리시버라면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소리 좋습니다~~~~~~~~~~^^



며칠 더 사용해 보고 사용기 함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