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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생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25 08:06:49
추천수 1
조회수   1,071

제목

뜬금없는 생각...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
내용




매일 아침이면 마눌님께서 화장실에 간다.

처음에는 부끄러운듯 화장실문을 꼭 닫고, 소리라도 들릴까 조용조용 수줍게 볼일을 보더니,

30 년을 같이 살아온 오늘날엔, 문도 떡하니 열어논 채 훌러덩 내리고 천연덕스럽게 변기에 걸터앉는다.

뿌지직!!

이게 뭔소린지는 다들 알거다.

매일 듣는 소리라, 이젠 문 좀 닫고 일 좀 보시지 하는 잔소리는 안한지 오래됐다.

오히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뿌지직 뿌지지직할때마다,

오호! 하늘에서 연꽃이 송이송이 떨어지는구나...

ㅋ ㅋ 마눌님이 이쁘지않으면 절대 할수없는 상상이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리... 그저 이런 상상을 할수있다는 자체가,

아직까지는 우리 부부금슬이 그리 나쁘지는않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행스런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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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갑 2012-08-25 08:30:33
답글

그러게 부창부수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마누라가 해 주는 모든 음식이 입맛에 딱 맞는 단계에 들었습니다만, 창연님의 단계에 들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네요.<br />
<br />
저는 아내가 바가지를 긁지 않습니다. 한심한 짓을 저지를 때마다 그윽한 표정으로 스윽 외로 꼬나보는 게 끝이죠. 이게 다다다다 쏟아붓는 것보다 더 무서워요. ㅜㅜ

안성근 2012-08-25 08:35:54
답글

아침에 정갈한 시조 한수 감상한 느낌입니다. ^^

kdugi3@naver.com 2012-08-25 09:03:24
답글

음 뿌지직이 시조어인걸 오늘 알앗슴니다^.^;;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09:07:46
답글

아침부터 눈과 귀를 어지럽혀 죄송함돠..ㅠㅠ

염일진 2012-08-25 09:17:49
답글

헉..나도 몇 년 뒤 창연님 나이되면 저리 될까욤??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09:30:44
답글

일진을쉰 왜 그러심꽈.. 저보다 연배이신거 다 압니다...ㅠㅜ

염일진 2012-08-25 09:32:19
답글

ㄴㅋㅋ..들켰네....^ㄴ^<br />
<br />
모쪼록 가을 장마에 건강하시이소....`~~!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09:38:13
답글

넵! 일진을쉰께서도 늘 건강챙기세요..^^

ljc9661@yahoo.co.kr 2012-08-25 10:04:13
답글

창연님께서 득도를 하셨군요...^

이수영 2012-08-25 10:04:59
답글

두분 다 사모님 검열이 심하신가봅니다 ㅎ

이주현 2012-08-25 10:06:28
답글

뿌지직 뿌지지직할때마다, <br />
오호! 하늘에서 연꽃이 송이송이 떨어지는구나... <br />
<br />
득도하시긴 하신것 같은데.... 몹시 더티하게? 득도하셨군요....=3==33==333333333333333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10:12:47
답글

종철님... 득도는요.... 걍 웬만한 일에 눈감고 귀막으면 만사가 초연해지기도하고 좋아지기도하고 그러더군요.^^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10:14:38
답글

주현님... 그러게요..ㅠㅠ

김형곤 2012-08-25 10:35:23
답글

저희집은 신혼때부터 화장실문은 안닫아요. 두집안 어르신들이 비슷한 집안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 ^

김광범 2012-08-25 11:18:20
답글

뿌지직!! <br />
<br />
낸 또..<br />
<br />
변기 내려 앉는 소리인줄로.....ㅠㅠ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13:31:29
답글

형곤님... 화장실문 안닫는집이 저희집말고도 또 있었군요..^^<br />
광범을쉰... 제마눌님은 을쉰처럼 엉덩이가 단단하지못해, 뿌지직한다고 변기가 내려앉을정도는 아님돠...ㅠㅠ..ㅡ,.ㅡ^

김광범 2012-08-25 16:31:05
답글

낸..<br />
<br />
엉덩이가 너무 작구 앙증맞아서리..<br />
<br />
변기커버가 없으믄..<br />
<br />
저번처럼 빠질 위험이 았어서리~~

정창화 2012-08-25 16:36:34
답글

<br />
저는 20 년이 넘었는데 방귀도 트지 않았다는....

harleycho8855@nate.com 2012-08-25 18:46:20
답글

광범을쉰.... ㅋ ㅋ 알겠슴돠.. 작구 앙증맞은 엉덩이...^^<br />
<br />
정창화님... 다 트고 지내는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br />
신비로움이 없어져 가슴설렘마저 사라진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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