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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를 반영한 인터넷 신종 사기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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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20: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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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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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를 반영한 인터넷 신종 사기행각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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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규 [가입일자 : 2001-08-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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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컴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네이버 중고장터에 올라온 싸다싶은 부품을 구매하고자
문자를 보내고 흥정을 하고 입금을 하고 물건이 택배로 배달되기만을 기다리는데
도착날이 2-3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
판매자는 보냈다고 하는데 송장확인도 안해주고 시간만 끄는 겁니다.
나중에 강경책을 써서 신고한다며 으름장을 놓으니까
환불입금을 받고는 결말이 났습니다.
나중에 가만히 전말을 되짚어보니
그 사람에게는 그 물건이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시세보다 많이 싸게 내놓으니 나같은 사람이 덥석 물은 겁니다.
그리고 통장에 돈이 들어오니까 당장 급한 용처에 돈을 쓰고서
그 돈이 마련이 되고난 다음에 환불한다며 빌린 돈 갚듯이 한 겁니다.
떼어먹지 않았으니 사기꾼이라고는 할 수 없고
그런 방식으로 급전을 융통해서 쓰는 듯 했습니다.
불경기를 반영하는 신종 인터넷 유사 사기행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기행각이라는 단어를 굳이 쓴 것은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제가 마음 고생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물론 이자까지 따지며 더 나쁘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어쨋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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