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제목의 룰라의 책은 품절이네요....
그래서 이거라도...
# 책소개
이 책의 제목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올해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제2차 세계사회포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호였다. 포르투 알레그레는 브라질 노동자당(PT)이 10년 이상 시정을 장악하고 있다.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주의 조류가 후퇴하는 가운데 브라질 노동자당은 룰라를 필두로 제3세계 진보정당으로서 세계사적인 실험을 공유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일명 룰라)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미국이 정밀한 무기를 구입하는 데 일년에 3조 달러를 쓰지 않고, 대신에 이 돈을 쌀이나 콩과 같은 농산물을 심거나 학교와 병원을 짓는데 쓴다면, 즉 지구라는 행성을 개발하는 데 쓴다면, 나는 모든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믿기를 두려워하고, 또 시험해 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런데 우리는 결코 정치적 의지나 대담성, 용기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과 유사한 경험을 갖고 있는 브라질 노동자당의 경험을 철저히 추적하고 있다. 또한 룰라와 직격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의 경험을 듣고 그 이후 선거과정에서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마지막으로 10년 정도 앞선 브라질의 경험은 한국의 '진보'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할 것이다.
# 목차
추천의 글
옮긴이 서문
들어가며
1장 좌익의 전통이 없는 나라
2장 경제 성장과 정치적 저항
3장 상 파울루 파업과 PT의 탄생
4장 농업 개혁과 내륙 지방에서 PT의 성장
5장 제도 정당으로 가는 길
6장 PT의 이념
7장 1989년의 대통령 선거운동
8장 전망
부록 룰라의 이야기를 듣는다
부르주아 헤게모니의 재건 - 노동자당과 1994년 선거(애콥 고렌더)
브라질 노동자당, 무엇을 하고 있나? (장석준)
브라질 노동자당의 초기 형성 과정 (데이빗 비첨, 앤 에이드넘)
후주
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