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혼자 깍고난 직후에는,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들었는데 말이죠...
부모님은 빨리 미장원 가서, 다시 깍고오라고 막 그러시고...
일주일정도 지나서 머리가 약간 길어지니까 머리에 땜빵도
조금씩 안보이고, 머리모양도 정상적으로 조금 돌아오고
특히나, 머리를 조금 기르고 다닐때 머리가 둔한거
머리에서 열나던 단점이 없고, 머리감을때 정말 편합니다.
물묻혀서 세수할때 쓱 하고, 수건으로 조금 닦으면 끝...
제가 반백이라, 흰머리도 머리가 길었을때는 (약 윗머리 10cm정도) 두드러져 보였는데
짧게 치니까 흰머리도 잘 안보입니다.
머리도 가볍구요, 12밀리 스페이서가 너무 작아서,
20밀리정도 되는 스페이서 구할수 있으면 그걸로 앞머리 빼고 전체적으로 깍고,
앞머리는 가위로 대충 쓱싹 하고, 뒷머리쪽과 귀뒤의 뒷마무리만 좀
잘할수 있으면, 훨씬 나을것 같네요...
앞머리도 이마를 안가리고, 그냥 3cm정도로 해서 머리를 위로
올려버렸더니 얼굴도 제가 보기에는 시원해보이고 좋습니다.
파나소닉 바리깡 팔아버릴까 하다가, 당분간 보류 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살살 조금씩 깍아가면서 살면 평생 미장원 신세는
벗어날수 있을것도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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