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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대생이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오후 5시10분쯤 충남 서산시 수석동 야산에서 이모(23)씨가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서 발견된 이씨의 휴대전화에는 자신의 나체 사진과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메모는 “사장이 나를 협박했다. 협박이 무서워 함께 모텔에 가서 관계를 갖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피자 가게 사장 안모(37)씨를 조사한 결과, 시신 발견 이틀 전인 8일 이씨를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의 동생이고 딸같은 어린 생명을 이런식으로 무참히 밟아 버린 개x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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