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전에 장터에다 쓴 말이 기폭제가 되어서 여러 전화와 메일에 시달리다^^;;

여기에 간단히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 글 올립니다.

장터에 보면 필립스 스윙암하면서 물건들 파는 것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인켈의 초기형cdp에도 채용되어서 우리에게 친숙한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sae시리즈와 2000r 300시리즈에등에 사용된 픽업이 바로cdm-2와cdm-4입니다.

저음의 자연스런 음장감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가격대비 좋은 cdp라 아직도 많이 사랑받고 있는 기기들입니다. 매장에서 cdm4가 장착된cdp와 소니픽업 장착한cdp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cdm4(2000r cdp)장착한cdp는 아직도 멀쩡한데 소니픽업장착한놈은 벌써3대를 갈았다고 칭찬하시던 지인의 말씀으로 미루어보아도 픽업의 내구성은 굉장히 뛰어난 기기인듯합니다.




cdm2픽업




cdm4픽업



윗 사진은 각픽업의 하부 기판입니다. 조정용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이cdm2이고 두개가cdm4입니다.

저도 솔직히 각 조정용 구멍이 포커싱용인지 레이저 세기 조절용인지 모르겠습니다.(아무리봐도 기판에 안써있네요)

잘아시는 분이 있다면 공유차원에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지요. 일단cdm2는 구멍이 하나 이고 적당히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돌릴 수가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cd가 인식이 안되거나 구운cd만 인식이 안될때 전원 끄고 분리(간단히 분리됩니다.)하셔서 좌우로 약간씩 돌리셔서 인식을 확인하셔서 안되던cd가 인식되면 천우신조이니 재빨리 조립하셔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경험상50%이상입니다. cdm4의 경우도 우선 가운데 있는 조정용 가변저항을 우선

같은 요령으로 실시해보시고 안될경우 더 건드리지시 않는 것이 제 경험상 좋았습니다.cdm4는 일자드라이버가 아니고 육각드라이버가 있어야 조정가능합니다.

주의 사항 우선 인식이 안되는 경우에만 실시할것 ----버리는 것보다는 한번해보고 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심정으로 임할것, 절대 멀쩡한cdp를 호기심 삼아서 하지는 말것을 당부 드립니다.

진짜 주의 사항 기판은 의외로 정전기에 약합니다. 작업하시기전에 손이나 공구를 샤시등에 문질러서 정전기를 없애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측정기기를 물려놓고 작업해야겠지만 아시죠... 배꼽의 법칙이 있으니 한번해보셔도 괜찮을 듯 싶어서 올립니다.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는 허위정보를 제공했다면 많이 꾸짖어 주시고 수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