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을수록 장례식장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오늘밤 장례식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정말 무겁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의 8살 딸아이가
어젯밤에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연락을 받자마자
한동안 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아이이고 우리 첫애랑
친구사이인데 어젯밤에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응급실에 갔는데 그 자리에서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부모도 너무 선량하고 착한사람들인데......
그아이가
커가는것을 저도 지켜봤는데 차마 부모의 얼굴을 볼수 가 없을것 같네요
하루 종일 그 아이의 얼굴이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더군요....
애야 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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