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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특강을 준비하면서 책(강의)을 접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단걸 더 배웠습니다.
일단 다섯 단계로 나눴어요.
1. 평가하는 독서
주로 출판사 관계자나, 서평 남길 때 평을 주로 하는 분들의 독서법을 생각하시면 될 듯.
뭔가를 배우기 보단 일단 책의 내용에 대해 점수를 메기고, 고칠점을 찾아내는 쪽으로 접근하는 독서. 정확하게는 독서라 볼 수 없는 단계죠. 물론 이런식의 독서로는 성장이란 없습니다.
2. 단순하게 보는 독서 (구경하는,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혹은 1단계) 머물러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책에 적힌 글자만 보면서
그냥 넘어가는 독서입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 더 생각하거나 하는 작업이 거의 없어서, 책을 덮고 나면 완벽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독서. ‘다 아는 내용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단계이기도 합니다. 비판 안하면 다행이죠. 책의 내용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얘기를 나눠보면 (설명을 시켜보면) 전혀 아닌 경우가 많은 단계이기도 합니다.
3. 알기 위한 독서
주로 강의하는 분들, 지식을 위한 독서를 하는 분들의 단계.
누군가에게 전달(자랑) 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서를 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표면적으로 나마 잘 알려고 노력.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선 본인이 그 내용을 정말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보기도 하면서 내용을 잘 알게 됩니다. 2단계에 있는 분들이 보기엔 대단하게 보일수 있지만 사실 헛똑똑이 단계인거죠. (물론 이 독서도 중요합니다. 지식에서 지혜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4. 실천하는 독서
책을 읽은 뒤 생각하고, 하나라도 실천해보려 노력하는 독서. 여기부터가 진짜 독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뭔가 배우려고 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하기 때문에 삶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겨나게 됩니다. 책의 글자들을 단순히 보는 것은 중요한게 아니란 걸 아는 단계입니다.
5. 깨닫고, 창의하고 나누는 독서
책의 내용을 항상 실행(직접 경험)하려 노력하고, 그 후에도 곰곰이 생각해 봄으로 그 내용을 더 발전시키는 단계입니다. 또한 스스로 경험해서 배운 내용을 다른 이들과 많이 나누게 되지요. 스승, 멘토라 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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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