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경우는요..
근처에서 찾고 있던 코플랜드 시디피가 나와길래 가서 직거래로 구입했습니다.
가끔씩 튀더군요.
판매자가 판매글에 미리 픽업을 갈아야 하는 데 바빠서 못갈았고
여분의 픽업을 같이 준다고 적어두었습니다.
나중에 심해지면 갈면 된다고 ..
받아와서 뭐 좀 바쁜 일도 있었고
그리 심하게 튀는 것은 아니었고
그래도 시디 한장에 두어번 은 튀니까
잘안듣게 되더군요. 다른 시디피도 있어서 다른 시디피로 주로 듣게 되고
언제 저걸 갈아야지 하면서 두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근데 어느 분에게서 시디피 교환문의가 있었는 데
픽업 얘길 하니까 자기가 갈수 있다고 해서 교환했죠.
근데 며칠 후 그 연락이 왔습니다.
픽업을 갈았는 데 새로 갈은 픽업은 작동이 안된다고.
게다가 트레이까지 말썽이라면서 반환하자고 해서
반환하면서 그 시디피를 제게 보내지 말고
프라* 오디오에 보내서 수리 의뢰하라고 했습니다.
프라* 오디오에는 제가 연락했고요.
근데 그 시디피를 받은 프라*오디오에서는 튀는 게
픽업 문제보다는 메카니즘 문제라 합니다.
그리고 여분으로 받은 픽업은 이 시디피에 맞지 않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메카니즘 수리를 의뢰 하고 픽업까지 새로 구해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부품이 있을 지
일단 부품을 구해보고 연락하겠으니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두달 쯤 기다렸는 데
도저히 부품 구하기 힘들다고 다시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입상에 알아보니 수리가능 하다고 해서 수입상에 보냈습니다.
부품을 의뢰해서 수입하는 데 한달 조금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두달 가까이 되어서 수리가 되었고
수리비는 80 만원정도가 나왔습니다.
120 만원에 사서 80만원 수리비가 나왔고
그놈을 보기 싫어서
110 만원에 그냥 팔아버렸으니
총 90 만원 손해 본 셈이죠.
그땐 시디피를 산지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어서
판매자에게 뭐라 말도 못하고 손해를 감수 했습니다..
제가 판매자라도 팔았던 물건이 6개월 후에 하자있다고
구매자에게서 항의가 오면 황당할 것 같습니다.
물품 자체가 이상하면 구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뭐 픽업이니 부품을 따로 주면서 갈거나 고치면 된다고하면
고쳐서 팔라고 해야 합니다.
직거래를 해도 이모양인 때가 있는 데
택배거래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듯.
특히 업자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업자는 떳떳하게 업자라고 하고 판매하는 경우는 믿음이 갑니다,
뭐 사실은 개인보다 더 신뢰가 가죠.
암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기도 하지만
중고거래라는 게 이정도의 위험 은 안고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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