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하는 안경사 김상현이예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제가 답글,게시글 올릴 내용이 올라오네요.
제가 일방적으로 올리는 글보다
글을 필요로 하는 글에 맞는 글을 올리는게 많은분들에게 유용하지 싶어요.
사람은 성장의 절정에 달하는 순간
바로 늙어가는거라 봐야겠지요.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죽어가는 과정이라 봐야 할까요?
사람의 신체는 오묘해서
특히 눈은 참 오묘하고 정밀한 기구이자 도구로써
시력을 교정하고 보정하기 위한 안경이나 기타 시술과 달리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하나로 다 해결합니다.
정밀 작업을 위해 현미경이 필요하고
먼곳의 사물을 끌어당기기 위해 망원경이 필요한데
적당한 거리에서의 사물을 땡기고,밀어서 보는게 사람의 눈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하나로 해결되는 눈이
어느 순간부터 슬슬 고장나거나,보조도구를 필요로 하기 시작합니다.
일반 사물을 보기 위한 시력이 20세를 전후로 만개하듯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땡겨서 보는 시력은 통상 45세를 전후로 변화가 오는게 통상적이였어요.
허나,가까운 사물을 위주로 생활하는 현대생활과,스트레스로 인해 최근에는
이 노안이 30중반까지 땡겨진 실정이예요.
이 경우 현대과학의 도구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은 돋보기 혹은 (누진)다초점 렌즈를 착용하기도 합니다만,혹자는 그런 도구를 사용할수록 눈이 더 나빠지기만 한다고 주장하고 착용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어차피 이미 온 노안이 다시 젊은 청춘의 눈으로 돌아가지 않는한,기왕지사 최대한 생활의 편리라도 도모하시라 하고 싶네요.
돋보기나 다초점을 안쓰고도 잘 보인다면 문제가 없지만
찡그려가며 사물을 보는건 결국 초점이 덜 맞는걸 맞추기 위한 방법이니
그런 반복적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 혹은 다른분의 눈쌀을 찌푸리거나 인상의 마이너스적 요소를 보이는것보다 도구를 사용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노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 없어요.
그냥 자연스런 노화현상으로 받아드리는수밖에.
노안을 보조하는 방법으로 쉽게 알고 계신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돋보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는 방법.
일단 돋보기는 기성품과 맞춤으로 나눠지는데
다시 맞춤에서 일반 돋보기와 다초점 렌즈로 나눠져요.
오늘은 일단 돋보기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 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제공은 자칫 혼란스러울터라.
기성 돋보기의 경우 일반적인 평균치로 제작된 100% 공장 생산품으로
좌우 렌즈의 도수가 같아요.
물론,사람의 개인 편차에 따라 좌우 도수의 차이를 무시하고 만들어져 나온 관계로
좌우 도수 편차가 심한 분은 사용하기가 다소 곤란하구요
이 경우 안경원에서 별도로 맞춰 사용하셔야 합니다.
우선 기성 돋보기의 경우
국내 생산 공장이 거의 망했다고 보심 됩니다.
물가 상승분을 흡수하기엔 고정비용-재료.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과거에는 국산과 중국산으로 나눠지던것이
지금은 길에서 파는 싸구려나 안경원에서 파는것이나 똑같이 100% 중국산이예요.
단지 차이라면 노점에서 파는 분은 정확한 정보없이 대충 판매한다는것과
안경원에서는 구매하고자 하는 분의 시력체크는 해드리고 판매한다는것
그리고 착용하시는 분의 불편함을 피팅및 정보로 해결해드린다는 차이.
또한 기성 돋보기의 경우 100% 노코팅 렌즈예요.
노코팅 렌즈의 해악에 대해선 인터넷 검색해보시구요.
이걸 조금이라도 아시는 손님은 별도로 렌즈를 시력측정해서 구매해서 넣는다는거.
별도의 시력보정용 렌즈는 코팅렌즈예요.
기성 돋보기는 싼맛과 편리성에 잠깐 잠깐씩 착용하는데 장점을 두시구요
싸고 심플한 관계로 가는곳마다 구비해두세요.
화장실.침실.사무실....
통상 종류에 따라 5천원~2만원 정도해요.
안경사로써 추천해드린다면,기왕이면 돋보기도 시력에 맞춰서 정확한 좌우 시력차이를 확인해서 맞춰 끼시길 바래요.
오늘 먹고 배고프면 내일 먹는 밥값도 아까워도 계속 식사하는데
기왕이면 하나 장만해서 최소 6개월 이상은 구비해서 사용하는 안경이나 돋보기에
최소 비용은 지불하고 구매하시길 바래요.
내몸에,내눈에 투자하는것에 아까워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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