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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한다는 것...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8-16 15:05:04
추천수 1
조회수   417

제목

밥값 한다는 것...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쉽지 않은 일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한국 나이로 마흔다섯 넘게 살아오면서....



밥값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밥값은 많이 썻지만...잠깐 잠깐씩...했던거 같기는 하고...



학교 다닐때 직장 생활 할때...심지어 군생활도...아주 운이 좋아 편하게 지냈죠...



이제 두 아이의 애비가 된지도 10년이 넘네요...큰넘이 며칠후면 만 12세...작은넘은 엊그제 만 10세가 됐으니....



요즘은...간만에 밥값을 하나...그런 생각을 하고 지낼수 있습니다만...언제까지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생 새던 바가지가 땜빵 했다고...언제까지 안샐리는 없고...



밥값 할수 있을때...뭐라도 하나 해 놔야 할거 같습니다...남들은 어찌 사는지 궁금도 하고....또 오랜 기간을 밥값 이상 하시고 오히려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도 많겠죠...



그냥...횡숩니다...오늘은 술도 안 먹었는데...횡수가 나오네요...한 서너달 전까진 일주일에 2번 정도 먹었는데...요즘은 일주일에 서너번 먹네요...



한 이삼년만 더 버틸수 있으려나...저도 제자신이 불안불안 합니다...



그정도면 경제적으로 큰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아서...거기 까지만 버텨 보자고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탈이 많았는데...다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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